지난 4일 2021-2022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한 귀넷카운티 공립학교는 순차적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4일부터 모든 수업을 시작했으나, 유치원생들과 대면 수업을 선택한 1, 6, 9학년 학생들, 소그룹으로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먼저 등교를 했다. 2, 3, 7, 10학년 학생들은 목요일부터 학교에 출석했다.
대면수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일부 대면수업을 신청한 학생들도 원격 수업으로 학기를 시작했다. 슬로안 로치 귀넷 교육구 대변인은 "전반적으로 수요일은 대면 수업 학생들과 원격 수업 학생들 모두에게 매우 좋은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은 학생들이 모두 학교에 등교하는 월요일은 작년에 비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넷 교육구는 올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면 수업에 참석한다.
로치 대변인은 "학생들의 약 3%는 원격 수업을 신청했으며, 97%는 대면 수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면 수업을 선택한 학생의 수는 2020~2021학년 가을학기 때 대다수 학생들이 원격 수업 선택했던 1년 전과는 확연하여 달라졌다.
이번 학기 원격 수업을 하는 학생들의 수는 교육 관계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많다. 귀넷 교육구는 지난 월요일까지 수업 방식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로치 대변인은 "지난여름 까지 원격수 업을 선택한 학생은 2% 정도였으며, 개학이 가까와 오면서 약 2.5%에 머물렀다. 그러나 학부형들이 8월 2일 변경 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고 원격 수업을 선택한 학생은 3%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귀넷카운티 공립학교는 학기 시작 일주일 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발표했고, 이에 대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학기가 시작되면서 마스크 조항에 대해 학교 내에서 문제가 제기되지는 않았다.
로치 대변인은 "우리는 교장들이 마스크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새 학기 처음 며칠 동안은 필요한 사항을 해결하고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