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시 방류 일정 확인 필수
저녁이나 밤 시간대 위험 증가
존스크릭시의 크리스 쿤스 소방서장은 차타후치 강에서 보트를 타거나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방류 일정을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지난 주말 초 폭우로 인한 급류과 뷰포드 댐의 방류로 인해 여러 사람이 카약과 뗏목에서 떨어졌고, 일요일 스위프트워터 구조대가3차례 출동, 17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구조대가 강둑을 따라 나무뿌리와 가지에 의지한 사람들을 발견했으며, 중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 그는 “한 사건에서 14명, 다른 사건에서 2명이 구조되었으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섬에 고립된 한 남성과 개 두 마리를 구조했다”고 덧붙였다.
레이니어 호수와 뷰포드 댐은 미 공병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보통 평일 오후 방류하지만 경우에 따라 일정이 바뀐다. 방류 시 차타후치 강의 수위는 몇 분 만에 11피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
쿤스 서장은 “보트 타는 사람들과 애완동물까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면 상승과 더불어 날이 저물면서 출구를 놓치거나 방향감각을 잃는 경우도 있다”며 “저녁 시간에 구조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특히나 밤이 되면 강은 매우 어둡고 안개가 자욱하여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보트를 타거나 방문하는 사람은 770-945-1466으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뷰포드 댐과 레이니어 호수의 방류 일정을 확인 할 수 있다. 레이니어 호수 방류 일정 확인.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