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개학을 앞둔 귀넷카운티 공립학교가 27일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학교, 스쿨버스 등에서 모든 학생, 교직원, 방문자 등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방침 변경에 따라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내달 2일까지 온라인 학습 혹은 대면교육 선택에 관한 변경을 허용할 예정이다. 변경을 하려면 학교 당국과 연락해야 한다.
이로써 귀넷은 이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애틀랜타, 클레이턴, 디캡교육청과 같은 배를 탔다. 캅과 마리에타 교육청은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공고했다.
풀턴교육청은 “현재 보건 관계자들과 교육청 수뇌부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최대한 빨리 새 내용을 학생과 부모들에게 통고하겠다”고 밝혔다.
귀넷의 결정은 27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새 지침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다.
현재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백신접종 승인이 나지 않은 생태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백신 미접종 상태다.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양측 모두 마스크를 썼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실외, 밴드 및 체육 수업에서는 마스크를 벋어도 된다. 아스마 혹은 감각 문제를 갖고 있는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될 예정이다.
귀넷 교육청과 귀넷 보건국은 8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3시-7시에 걸쳐 디스카버리 고교에서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