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에서 한인 주민들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인해 한인 여성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검거됐다.
20일 팰팍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께 이스트홈스테드애비뉴 인근 브로드애비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38세 한인 여성이 혼다 파일럿 차량에 치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차량은 차량에 치여 쓰려져있는 피해 여성을 남겨두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한 한인 중년 남성은 뺑소니범을 추격해 약 10블럭 정도 떨어져 있는 팰팍 힐사이드애비뉴에 해당 차량이 주차하는 것을 확인한 뒤 다시 사고 지점으로 돌아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이를 제보했다.
한인 남성의 제보를 토대로 경찰은 힐사이드애비뉴로 가서 운전자 유랄리오 카스트로(24)를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