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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는 좋은데 비용도 만만치 않네”

미국뉴스 | 경제 | 2021-07-21 0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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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연말 샤핑 시즌에 대목을 노리는 미국 소매유통 업계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회복으로 소매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물량 확보를 위한 비용 증가와 함께 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 물류 적체에 따른 추가 비용 등이 증가한 탓이다.

 

경제매체 CNBC는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업체인 ‘세일즈포스’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소매유통 업계가 하반기 판매를 위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모두 2,230억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비용 부담액과 비교해 62%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보도했다.

 

소매유통 업계가 부담해야 하는 하반기 비용 내역은 크게 3가지로 판매 물량 확보를 위한 비용으로 120억달러에 판매 인력 추가 확보로 인한 인건비 480억달러, 원활한 공급망을 위한 추가 물류 비용으로 1,630억달러다.

 

세일즈포스는 매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매유통 업체 조사를 통해 전 세계 10억명이 넘는 샤핑객들의 분기별 거래 내역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소매유통 업계 비용 증가에 대한 전망은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6% 증가했다. 전월인 5월 1.7%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0.4%를 뛰어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하반기 판매 증가 전망은 트럭 운송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트럭 운송률은 지난해에 비해 49%, 2019년 대비 83%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만큼 온라인 구매 붐이 크게 불면서 배송 물량이 증가한 것이 주 원인이다.

 

매스터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이커머스 매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8% 늘었으며 2019년과 비교하면 9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미국 소매유통 업계의 최대 난제는 인력난이다. 세일즈포스는 11월 추수감사절 샤핑 시즌과 연말 샤핑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인력 부족이 심해지면서 최고 34만여명의 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인력난은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지난해 연말 샤핑 시즌시 중간 시급 13.02달러보다 46%나 오른 19달러로 시급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판매유통 업계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 판매 제품의 판매 원가에 포함시켜 결국 판매 제품의 가격 인상이라는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비용 부담은 소매유통 업체나 소비자들 모두가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업체의 비용 중가가 모두 소비자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심각한 가격 저항은 없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남상욱 기자>

 

“매출 증가는 좋은데 비용도 만만치 않네”
 소매유통 업계가 연말 샤핑 시즌을 대비한 물건 구입과 인건비 비용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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