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교황, 라틴어 전통 미사 제한

미국뉴스 | 종교 | 2021-07-20 10:10:45

교황,라틴어,미사제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라틴어로 진행되는 전통 미사 집전을 다시 제한하기로 했다. 교황은 1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자의 교서’(Motu Proprio)를 발표했다.

가톨릭 미사는 과거 1천500년 넘게 라틴어로 진행되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결정을 계기로 각 나라 언어로 집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지금처럼 사제들이 신자들을 마주 보며 미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도 2차 바티칸 공의회 때다. 신자들에게 좀 더 친근한 교회가 되려는 개혁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미국과 유럽의 가톨릭 보수파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전례 개혁을 거부하고 전통 라틴어 미사를 고수하려는 활동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07년 주교의 특별한 허락을 받지 않고도 라틴어 미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면서 하나의 비대중적인 미사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시 전례 방식에서 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을 엄격하게 실천하자는 취지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번 자의 교서에는 전통 라틴어 미사를 집전하려면 담당 주교의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이 미사 전통을 고수하는 배타적 종교 단체 설립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는 미사 방식을 둘러싼 교회 내 갈등을 더는 용인하지 않겠다는 교황의 의지가 실렸다. 교회의 통일성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내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이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는 별도 서한에서 베네딕토 16세가 보여준 선한 의지와 관용이 교회 분열에 악용되고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일부 사제들이 전통 미사를 신봉하는 이면에는 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가톨릭의 전통을 버리고 ‘진실한 교회’를 배반했다는 잘못된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가톨릭 보수파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보수적 블로거인 로라테 카엘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을 “야만적 행위”라며 강한 톤으로 성토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가정 더 자주 청소해야… 청결·건강 지키려면
반려동물 가정 더 자주 청소해야… 청결·건강 지키려면

‘사료·물’ 그릇… 매일 비누로 손 세척‘목줄·목걸이’… 최소 한 달에 한 번리터박스… 주 1회 전체 세척·소독HVAC 필터… 일반 가정보다 더 자주 고양이 화장실 주 1회 이상

찜통더위에 시원하게 입으려면… ‘소재·색상·핏’ 꼭 챙겨야
찜통더위에 시원하게 입으려면… ‘소재·색상·핏’ 꼭 챙겨야

‘린넨·리오셀’… 통기성 좋은 옷감 헐렁한 옷… 통풍과 자외선 차단색상은 밝게… 흰색·파스텔 계열‘어색·불편’스타일은 피해야  통기성이 좋은 소재, 적절한 핏, 열을 덜 흡수하는

이자율 6%대 중반·거래는 지지부진… 올 하반기 주택시장 ‘안갯속’
이자율 6%대 중반·거래는 지지부진… 올 하반기 주택시장 ‘안갯속’

지역별 집값 격차 갈수록 뚜렷매물 재고 4.5개월치로 제자리바이어는 협상력 점점 높아져셀러, 현실적인 가격 책정해야 올해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연초 전문가들

좋은 동네에서 가장 싼 집?… 투자 효과 예전만 못해
좋은 동네에서 가장 싼 집?… 투자 효과 예전만 못해

‘이자율·리모델링 비용’ 올라아무리 싸도 심각한 결함 피해야‘외 관·마감재’등 간단한 수리만구입 후‘감당 가능한’집일 때만 ‘좋은 동네의 가장 상태가 나쁜 집’은 기초가 갈라졌거나

뇌에 좋은 독서…“소설 많이 읽을수록 인지건강·장수 도움”
뇌에 좋은 독서…“소설 많이 읽을수록 인지건강·장수 도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일반 독서도 인지기능 저하 늦추고 장수에도 도움소설은 언어능력·사회적 인지 향상에 특별한 효과타인의 관점 상상하며 공감·복합적 사고 능력 키워

선거 앞 물가 민심에…트럼프, 다진소고기 초과관세 면제
선거 앞 물가 민심에…트럼프, 다진소고기 초과관세 면제

"90일간 할당량 초과 최대 30만t까지 관세 없이 수입 허용"축산농가·공화 의원들 반발…"지지층 목장주들에게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90일간 최대 30만t의 다

틱톡, 아동개인정보 위반 소송서 사상 최대 4억불 지급 합의
틱톡, 아동개인정보 위반 소송서 사상 최대 4억불 지급 합의

법무부 "큰 승리"…틱톡, 합의금 내되 법적 책임은 인정안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아동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제기된 소송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달러(약 5천50

"허리케인 겨우 넘겼는데"…하와이에 또 열대성 폭풍 접근
"허리케인 겨우 넘겼는데"…하와이에 또 열대성 폭풍 접근

하와이주 허리케인 피해로부터 일주일도 안 돼 또다시 새로운 열대성 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다.CNN뉴스는 21일 열대 폭풍 '모크'(Moke)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남동쪽으로 650

애틀랜타발  아메리칸 항공서 노트북 폭발
애틀랜타발  아메리칸 항공서 노트북 폭발

애틀랜타발 댈러스행 여객기에서 승객의 노트북이 갑자기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승객 여러 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승객 133명이 탑승한 아메

새싹채소,15개주서 대장균·살모넬라균 발병
새싹채소,15개주서 대장균·살모넬라균 발병

국내에서는 자주개자리로도 알려진 채소 알팔파.(사진=에브리싱 스프라우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알팔파(자주개자리) 새싹을 먹은 뒤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잇따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