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DACA(청소년 추방유예) 제도는 불법’ 연방법원 판결 파문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1-07-19 10:10:03

DACA,불법,청소년추방유예,연방법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텍사스 지법 신규신청 전격 중단 명령

바이든, 연방의회에 해결책 마련 촉구

 

청소년 추방유예(DACA·다카) 제도가 불법이라는 연방법원 판결이 나와 한인사회를 비롯 이민자 커뮤니티에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연방 지방법원의 앤드루 헤넌 판사는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다카 제도가 마련될 때 대통령의 행정적 권한이 과도하게 동원했다며 지난 16일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는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이미 다카에 등록한 65만 명 경우 상급심 판결까지 혜택을 유지할 수 있지만, 신규 신청의 경우 이번 판결로 전격 중단됐다. 또한 신규 신청에 들어갔거나 해외로 나간 다카 수혜자 귀국 여부 역시 아직 불확실한 상태로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헤넌 판사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이민제도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WP 등은 설명했다. 소송을 주도한 텍사스주 켄 팩스턴 검찰총장은 “연방법 위반으로 정당하게 소송을 내 이긴 것”이라고 환영했다. 소송에는 보수 성향 8개 주도 참여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내고 “깊이 실망스러운 판결”이라며 “현행 다카 수혜자들에게 영향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만의 젊은 이민자들을 불확실한 미래로 내던진 것”이라고 이번 판결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오직 연방 의회만이 다카 수혜자들에게 시민권 획득을 위한 영구적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입법을 촉구했다.

한인 이민자 권익단체들에서는 이번 판결의 여파로 신규 신청이 현재 진행 중인 것도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다카 제도의 대상자는 150만 명 정도로 수혜자들 대부분은 중남미 출신이고 아시아에서는 한국 출신이 가장 많다.

다카 지원 및 신규 신청을 받고 있는 민족학교에 따르면 한인 다카 대상자는 7,000명에서 1만 명 정도로 지난 12월부터 받은 신규 신청은 2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후 처리기간이 4~5개월 걸려 이민서비스국 발표에 따라 진행 중인 신규 신청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족학교 황상호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다카 청년을 위한 법률안을 예산 법안에 넣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혹스러운 판결”이라며 “상급심 결과를 알 수 없어 기존 다카 수혜자도 갱신을 서두르고 다카 구제법안이 예산법안에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에서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다카 제도 폐지를 추진했지만 그 시도는 지난해 연방 대법원에서 기각되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다카 수혜자들에게 3년 뒤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지난 2월 이민제도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은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인플레이션 장기간 식탁 흔든다…‘고기플레이션’까지
인플레이션 장기간 식탁 흔든다…‘고기플레이션’까지

쇠고기 가격 최고치 계속 경신가뭄·사료비 급등에 공급 불안    미국 내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LA 한 수퍼마켓에서 직원이 육류 코너를 정리하고 있다.

메트로시티 은행, LA 이어 플러튼 지점 공식 오픈
메트로시티 은행, LA 이어 플러튼 지점 공식 오픈

남가주 영업망 본격 확대‘차별화 금융서비스 제공’  3일 풀러튼 지점 그랜드오픈 행사에서 메트로시티 은행의 김화생(오른쪽에서 5번째부터) 행장, 백낙영 이사회 회장, 크리스틴 김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열린다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열린다

한미연합회, 참가자 모집    한미연합회(KAC·대표 유니스 송)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말리부 소재 페퍼다인 대학 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

태권도 명예 10단된 교황
태권도 명예 10단된 교황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레오 14세 교황이 태권도 명예 유단자가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는 3일 레오 14세가 주재한 수요 일반 알현에 참석해 교황을

트럼프, AI 보안검증 행정명령 서명

출시 30일전 검사 의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이 최신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정부에 이를 제출해 보안검증을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2일 내렸다.

미,‘강제노동’ 60개국에 10∼12.5% 관세부과 예고

USTR, 새 관세체계 발동한·중·일 등 12.5% 예정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거래를 막지 못한 60개 경제권에서 들어온 수입품에 10% 또는

PCB 은행, 로랜하이츠 지점 20주년 기념행사
PCB 은행, 로랜하이츠 지점 20주년 기념행사

PCB 은행(행장 헨리 김) 로랜하이츠 지점이 3일 오픈 20주년을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를 가졌다. 로랜하이츠 지점은 이날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과와 사은품을 선사하며 감사

“인플레 위험 여전히 상승쪽 기울어”

연준 부의장 물가 경고 연방준비제도(FRBㆍ연준) 부의장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언급했다. 3일 언론들에 따르면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올해

'李정부 안정론' 택한 민심…吳·韓 생환에 보수재편 기대감도
'李정부 안정론' 택한 민심…吳·韓 생환에 보수재편 기대감도

광역단체장 16곳 중 與 12곳 승리…민주, 입법·행정·지방권력 장악국힘에 '내란청산' 심판론 작동했지만…정권 견제심리도 확인민주 차기 전대서 친명 vs 친청 계파 대결 예상…여야

검사장 선거 비당파화, 검사장들 소송 제기
검사장 선거 비당파화, 검사장들 소송 제기

풀턴, 귀넷, 디캡, 캅, 클레이튼 검사장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5개 카운티 검사장들이 재선 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조지아주법에 맞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3일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