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몽고메리에서 발생한 자동차 뺑소니로 한인이 사망한 사건의 범인이 잡혔다.
몽고메리 경찰은 지난 12일 용의자 제랄드 브레지(59)를 체포했으며, 브레지는 뺑소니(hit-and-run) 혐의로 기소됐다.
뺑소니 사건은 지난 6월 27일 몽고메리의 본 로드와 와치맨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발생했으며, 몽고메리 경찰은 피해자가 한인 김항식(37)씨라고 밝혔다.
지역 한인 주민에 따르면 김항식씨는 한국에서 와서 현지 식당 매니저로 일해왔는데,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몽고메리 경찰은 사고가 촬영된 CCTV 판독이 어려워 목격자를 찾는 공고를 냈었다.
용의자 브레지는 몽고메리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15,000달러로 책정됐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