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팬데믹 뚫고 한인 유학생들이 돌아온다

미국뉴스 | 교육 | 2021-07-13 10:10:34

한인,유학생,돌아온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내 한인 유학생 수가 지난해부터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올들어 최근 다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까지 3개월 사이에 약 3,000명, 비율로는 약 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미국에서 유학생(F-1) 비자와 직업훈련(M-1) 비자 등을 받고 수학 중인 한국 출신 유학생은 총 4만3,7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SEVIS의 직전 통계인 지 난3월 4만859명과 비교하면 2,914명 증가, 비율로는 7.1% 많아진 수치다.

 

주별로 캘리포니아에서도 한인 유학생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캘리포니아 내 한국 출신 유학생 수는 8,677명으로, 7,760명이었던 지난 3월과 비교해 917명 증가, 비율로는 11.8% 많아졌다.

 

주별로 한인 유학생은 캘리포니아에 가장 많았던 가운데, 이어 뉴욕주 5,906명, 텍사스주 2,805명, 매사추세츠주 2,510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주에서도 역시 한인 유학생이 지난 3월보다 소폭 늘어났다.

 

미국 유학생 증가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나타난 가운데, 원인은 별도로 분석되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안정 및 관련 규제 완화, 바이든 정부의 이민 및 비자 정책 완화 움직임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을 추정된다.

 

한인 유학생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작년 매우 큰 폭으로 줄었었다. 코로나19 사태 시작 전 통계인 2020년 1월의 경우 5만 9,421명이었는데, 이때부터 올해 3월까지 14개월 간 1만 8,562명, 비율로는 31.2%나 감소했다.

 

이후 지난달 다시 소폭 반등한 것인데, 작년 1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26% 적은 상황이다. 지난달 미국내 한인 유학생을 학위 별로 보면 학사과정 수학 학생이 35.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 박사과정 학생 22.9%, 이어 석사과정 학생 16.4% 등의 순이었다.

 

출신 국가별로 미국 내 유학생은 중국이 여전히 가장 많았는데, 올해 3월 기준 27만 5,996명으로 집계됐다. 인도가 15만 9,323명으로 두 번째였다. 그리고 한국이 3위로 전체 미국 유학생의 4.84%를 차지했다.

 

한편 SEVIS는 2003년 7월부터 가동된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시스템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모든 신상정보와 학사일정 정보를 다루고 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호주서 제자 일가 살해 한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호주 시드니에서 7세 제자와 그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태권도 사범 유광경(51)씨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호주 재판부에 따르면 유씨는 피해 가족의 경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60달러 최저가 입장권 발매로 대응했다.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치러지는 104경기 전체를

스님도 미슐랭 셰프도 '생존' 경쟁…더 맛있어진 '흑백요리사2'
스님도 미슐랭 셰프도 '생존' 경쟁…더 맛있어진 '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시즌2…백종원 전작 대비 존재감 줄어사찰음식 명장·중식 대가 총출동…최강록 등 재도전 '흑백요리사2' 한 장면[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접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케데헌'은 주제가상 예비후보 올라영화 '어쩔수가없다' 한 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비영어 쇼 부문 1위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비영어 쇼 부문 1위

공개 2주 만에 정상…한국·볼리비아 등 39개국서 1위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시청 순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지

세븐틴 보컬 도겸·승관 새 유닛…내달 미니앨범 '소야곡'
세븐틴 보컬 도겸·승관 새 유닛…내달 미니앨범 '소야곡'

세븐틴 새 유닛 도겸X승관[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세븐틴의 메인보컬 도겸과 승관이 새 유닛(소그룹)을 결성해 다음 달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소

GD, 문화계 명사  '하입비스트 100' 통산 9번째 선정
GD, 문화계 명사 '하입비스트 100' 통산 9번째 선정

"'K팝의 제왕'…문화 홍보대사로 입지 굳혀"지드래곤,  '하입비스트 100' 선정[하입비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입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