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8월부터 LA를 비롯한 일부 미주 노선을 증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따른 한국행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28일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본부장 두성국)는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코로나19 백신 해외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따라 오는 8월1일부터 미주 노선 일부 구간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편되는 미주 노선은 LA-인천간 노선과 뉴욕-인천간 노선 등 2개 노선이다.
LA-인천간 노선의 경우 현행 수요일과 토요일에 운행되고 있는 낮 출발편(OZ201/202)에 금요일 출발편이 추가된다. 낮 출발편은 오후 12시10분 LA를 출발해 다음달 오후 5시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