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가 향후 1년 강력한 성장세 지속
미국 내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은 내년까지 미국 경제가 급성장을 지속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 날 수 있다는 강력한 경제 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폭스비즈니스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Deloitte)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내 기업 최고경영자들 중 77%가 향후 1년에 걸쳐 미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3%의 CEO들은 ‘높지 않지만’(modest) 그래도 미국 경제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미국 경제가 침체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미국 기업 CEO들은 없는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미국 내 기업 CEO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사업 영역에 미친 파급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지만 향후 미국 경제와 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는 데는 일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 기업 CEO들의 53%는 올해 말까지 기업 경영에서 코로나19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 반면 47%의 CEO들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