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파트 붕괴현장 밤샘 구조작업…"9·11 상황 같았다"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1-06-25 09:09:16

플로리다,아파트,붕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잔해더미 속 소년 등 35명 구조…99명은 소재 미확인

추가 붕괴 위험에 매몰자 수색 더디지만…"마지막까지 포기는 없어"

미사일 폭격 당한 것처럼 폭삭…실종자 가족 애타게 생사 확인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선 사고 직후부터 시작된 수색과 구조작업이 밤새도록 이어졌다.

25일 언론에 따르면 삽시간에 무너져내린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아파트의 잔해들 사이에서 소방당국과 구조대가 쉬지 않고 밤샘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는 특히 실종자 99명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무너진 건물 틈에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탐색에 매진했다.

 

소방당국은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플로리다주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소방국장인 지미 패트로니스는 각각 10~12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구조팀들이 15분 간격으로 번갈아 벌이고 있다면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밤샘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대는 수색견과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 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는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사용하지 않고 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건물이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 이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버켓 시장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반드시 알아내겠지만, 오늘 우리가 할 일은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라며 구조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파트 붕괴현장 밤샘 구조작업…"9·11 상황 같았다"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현장[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AP통신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오전까지 35명 이상을 구조했다.

구조대원이 잔해 속에서 한 소년을 꺼낸 뒤 어깨에 둘러업고 옮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잔해에 갇힌 생존자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로 구조요청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붕괴한 아파트 근처에 사는 니콜라스 발보아는 잔해 속 한 소년이 손을 흔들며 "제발 도와달라"라고 외치는 것을 듣고 그의 구조를 도왔다고 말했다.

처절한 구조작업에도 점차 기적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아파트가 폭격당한 마냥 폭삭 내려앉은데다 추가 붕괴 및 화재 위험까지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 않다. 비까지 내려 작업을 한층 어렵게 하고 있다.

매몰자 수색 및 잔해 제거 작업에 적어도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파트 붕괴현장 밤샘 구조작업…"9·11 상황 같았다"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현장[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소재불명자 가족과 지인 100여명은 인근 커뮤니티센터에 모여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붕괴한 아파트 4층에 살던 77세 고모의 소식을 기다리는 러즈 마리나 페나는 WP에 고모가 20년간 살면서 유지보수가 잘 안되는 데도 불평한 적 없다면서 "기적이 일어나길 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파트의 붕괴하지 않은 부분에 사는 레이사 로드리게스(59)는 "많은 친구를 잃었다"라면서 "구조대가 그들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붕괴한 아파트에는 중남미에서 건너온 주민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가운데 아르헨티나인이 9명, 파라과이인이 6명, 베네수엘라인과 우루과이인이 각각 4명과 3명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건물 붕괴 당시 상황이 뉴욕 9·11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목격자 증언도 이어졌다.

붕괴 현장 인근에서 시나고그(유대교회당)을 이끄는 랍비 숄롬 립스카는 "전시와 같은 상황이다. 정확하게 9·11 당시와 같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9·11 테러를 경험한 한 이웃 거주자는 "아침에 천둥치는 것과 같은 굉음을 들었다"면서 "내 생에 이런 장면을 두 번이나 보게 될 줄 몰랐다"며 붕괴 상황이 테러 당시를 연상시켰다고 묘사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