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실사 영화로 제작하는 ‘백설공주’의 주인공으로 라틴계 출신의 신예 레이철 제글러(20·사진)가 낙점됐다고 22일 CNN 등이 보도했다. 제글러는 콜롬비아 출신의 어머니를 둔 라틴계 신인 배우다.
17살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리메이크 뮤지컬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공개 오디션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경쟁자 3만여 명을 물리치고 여주인공으로 선발됐다.
지난 2월에는 DC 코믹스의 히어로 영화 ‘샤잠’ 속편의 출연 배우로 합류했고 이번에 디즈니의 ‘백설 공주’ 역까지 거머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