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주의회가 자신에게 광범위한 새 권한을 부여한지 15개월만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7월1일 종료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내달 1일자로 자신의 비상권한을 종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더 많은 조지아인들이 백신접종을 함에 따라 우리 경제는 강해지고 있고, 주민들이 정상으로 복귀하고 있어” 더 이상 비상권한이 필요없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임시국회에서 주의회는 압도적인 지지로 켐프 행정부에 주법 중단, 공무원의 직접 통제, 여행제한 및 대중집회 제한 등의 권한을 담은 비상명령을 승인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켐프는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시행되어 온 코로나바이러스 규제를 철폐했다. 주지사실은 22일 켐프가 다음 주에 비상 권한이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규칙들을 개략적으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대부분의 주의회 의원들이 켐프에게 비상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지지했지만, 일부 힘 있는 정치인들은 지난 입법회기 동안 권한의 범위에 대해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