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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성찬식 참석 불허하면 면세 혜택 박탈”

미국뉴스 | 종교 | 2021-06-22 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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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성찬식 참석 불허하면 면세 혜택 박탈”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지난 2월 취임식 직전 성당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는 모습. [로이터]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정치인들의 성찬식 참석이 거부될 경우 천주교 기관의 세금 면제 혜택이 박탈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재러드 허프만 가주 하원 의원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천주교계가 여성의 낙태 권한을 지지하는 정치인을 배척하기 위해 종교를 정치적 무기화한다면 천주교 단체에 주어진 세금 면제 혜택이 박탈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라고 발언했다.

 

허프만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약 60명의 민주당 의원이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USCCB)를 상대로 성찬식을 ‘무기화’하는 것에 대한 경고성 성명서를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USCCB가 지난 18일 성당 내에서의 성찬식의 의미를 정리한 보고서 작성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자마자 이를 경고하는 성명서를 공개했다.

 

USCCB는 지난주 투표를 열고 찬성 주교 168명, 반대 주교 55명으로 성찬식 의미와 관련된 보고서 작성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인 보고서는 성찬식 참석 기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참석 불허 여부는 각 주교가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성찬식 참석 여부를 둘러싸고 최근 천주교계 내부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지만 “낙태는 개인의 권한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천주교계와 반대된 입장을 보여왔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사우스캐롤라이나 한 성당의 성찬식 참석이 거부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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