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모든 게 올랐다, 생활물가 퍼펙트 스톰 오나?

미국뉴스 | 경제 | 2021-06-14 09:09:05

퍼펙트스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생활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1년 만에 이번에는 생활 경제 곳곳에서 물가 상승 현상이 나타나면서 급격한 인플레이션 공포에 직면해 있다.

CNN비즈니스는 최근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되면서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공급선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면서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소위 장바구니 물가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자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 범위는 너무나 광범위하다. 가구에서부터 중고차와 육류에 이르기까지 오르지 않은 것이 별로 없을 정도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를 기록했다. 2008년 8월에 기록했던 5.3% 상승률 이후 거의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CNN비즈니스는 이를 물가의 ‘퍼펙트 스톰’이라고 부를 정도다. 퍼펙트 스톰은 원래 기상 용어로 개개의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경제계에서는 이를 심각한 세계 경제의 위기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그렇다면 생활 물가의 상승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일까?

 

■가정용 가구

소파와 침구 등 가정용 가구를 새것으로 교체하려면 비용 상승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가정용 가구류의 가격은 지난달 1.3% 상승했다. 상승률 자체만 놓고 보면 소폭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1976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목재 제재소들이 수량 감소의 우려로 문을 닫은 뒤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목재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가정용 가구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자동차

중고차와 트럭 차량 가격이 두 달 연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7.3% 상승률을 기록했다. 4월에는 10%나 가격이 올랐다. 중고차 가격을 조사하기 시작한 1953년 이후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신차 가격도 동반 상승 중에 있다. 지난달 1.6%의 가격 상승을 보인 신차 가격은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자동차 수요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자동차 생산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지면서 신차 생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자동차 가격 상승의 한 원인이다. 신차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가격의 상승세 역시 유지될 전망이다.

 

■식품

올해 독립기념일 바비큐 파티 비용 상승은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다. 지난달 구이용 소고기 가격은 6.4%, 스테이크용 소고기는 4.3%나 가격이 올랐다. 전반적으로 육류, 가금류,생선, 계란 가격은 지난달에만 1.3%나 가격이 상승했다. 피클류 가격이 지난달 2.1% 하락했고 비알코올 음료 가격도 0.5% 떨어진 것과 과일과 채소 가격이 변동하지 않았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심한 식품류의 가격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 우세하다.

 

■여행

1년 넘게 제한을 받았던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다시 회복되면서 항공권 가격은 지난달 7%나 상승했다. 승용차와 트럭 렌트도 12.1%나 오르면서 여행 관련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 다만 시내 중심의 교통 요금은 지난달 0.4% 하락했다.

 

<남상욱 기자>

 

모든 게 올랐다, 생활물가 퍼펙트 스톰 오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황에 시달렸던 미국 경제가 이번에는 급격한 가격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AI 일상 침투 속도 더 빨라진다… ‘사생활·개인정보’ 우려도

화면 필요 없는 AI 웨어러블 ‘인지 저하 알림’ 건강 분석기예측기반 온라인 도박 사이트AI 비판 소비자 반발 움직임도 올해 첨단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을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한인회 주최 '신상훈 코미디 토크쇼' 웃음 만발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7일 스와니 엔지니어스 사옥에서 신상훈 전 교수를 초청해 '코미디 토크쇼'를 열었다. 신 전 교수는 긍정적인 태도와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동 555'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법을 소개했다. 박은석 회장은 한인들의 웰빙을 위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주의회 ‘백가쟁명’ 세제안 하나로 정리될까

소득세∙재산세 개정안∙소득 환급“당사자간 협상으로 결정” 전망  버트 존스(사진) 부지사가 소득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손실 보전을 위해 기업 등의 세금 감면 제도를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의연합회 신동준 회장 취임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KACCSE)가 지난 7일 둘루스 캔턴하우스에서 제5대 신동준 회장 취임식 및 재건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 회장은 차세대 기업인 발굴과 한국 투자기업 및 동포 기업 간의 기술 교류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동남부 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충청향우회 '설 잔치' 성활 개최

미동남부 충청향우회는 지난 8일 둘루스에서 14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설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요한 회장은 회원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고, 박은석 한인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누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애틀랜타성결교회 22일 임직식 개최

김계화 장로, 정보문 명예장로 장립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오는 2월 22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한다.이번 임직식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장에 김종민 목사

2-5일 탬파 두란노교회서 지방회 미주성결교회 제7회 동남부지방회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플로리다 탬파 두란노교회(담임목사 김중열)에서 개최돼 신임 지방회장으로 김종민 목사(애틀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살인혐의 죄수 2명 교도소 탈주

8일 밤 섬터 카운티 교도소  조지아 중부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 2명이 탈옥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섬터 카운티 셰리프국은 9일 오전 8시 30분 공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트럼프 취임 후 ICE 아동 구금 7배 급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아동 구금이 폭증했다. 마샬 프로젝트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구금 아동은 바이든 정부 시절 25명에서 170여 명으로 7배 늘었으며, 일부 아동은 법정 한도인 20일을 초과해 구금되고 있다. 구금된 아동들은 자해나 배변 실수 등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지아 전 고교에 무기탐지 시스템 추진
조지아 전 고교에 무기탐지 시스템 추진

조지아주 모든 공립고등학교에 무기탐지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HB1023)이 추진되고 있다. 주하원 교육소위원회 공청회에서 비용 및 실효성 논란이 있었으나, 학교당 4만 8000달러의 기금 지원 등을 바탕으로 수정된 대체안이 통과되어 하원 전체 표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귀넷과 애틀랜타 일부 학군은 이미 해당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