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모든 게 올랐다, 생활물가 퍼펙트 스톰 오나?

미국뉴스 | 경제 | 2021-06-14 09:09:05

퍼펙트스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생활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1년 만에 이번에는 생활 경제 곳곳에서 물가 상승 현상이 나타나면서 급격한 인플레이션 공포에 직면해 있다.

CNN비즈니스는 최근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되면서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공급선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면서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소위 장바구니 물가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자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 범위는 너무나 광범위하다. 가구에서부터 중고차와 육류에 이르기까지 오르지 않은 것이 별로 없을 정도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를 기록했다. 2008년 8월에 기록했던 5.3% 상승률 이후 거의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CNN비즈니스는 이를 물가의 ‘퍼펙트 스톰’이라고 부를 정도다. 퍼펙트 스톰은 원래 기상 용어로 개개의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경제계에서는 이를 심각한 세계 경제의 위기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그렇다면 생활 물가의 상승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일까?

 

■가정용 가구

소파와 침구 등 가정용 가구를 새것으로 교체하려면 비용 상승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가정용 가구류의 가격은 지난달 1.3% 상승했다. 상승률 자체만 놓고 보면 소폭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1976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목재 제재소들이 수량 감소의 우려로 문을 닫은 뒤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목재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가정용 가구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자동차

중고차와 트럭 차량 가격이 두 달 연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7.3% 상승률을 기록했다. 4월에는 10%나 가격이 올랐다. 중고차 가격을 조사하기 시작한 1953년 이후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신차 가격도 동반 상승 중에 있다. 지난달 1.6%의 가격 상승을 보인 신차 가격은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자동차 수요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자동차 생산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지면서 신차 생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자동차 가격 상승의 한 원인이다. 신차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가격의 상승세 역시 유지될 전망이다.

 

■식품

올해 독립기념일 바비큐 파티 비용 상승은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다. 지난달 구이용 소고기 가격은 6.4%, 스테이크용 소고기는 4.3%나 가격이 올랐다. 전반적으로 육류, 가금류,생선, 계란 가격은 지난달에만 1.3%나 가격이 상승했다. 피클류 가격이 지난달 2.1% 하락했고 비알코올 음료 가격도 0.5% 떨어진 것과 과일과 채소 가격이 변동하지 않았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심한 식품류의 가격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 우세하다.

 

■여행

1년 넘게 제한을 받았던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다시 회복되면서 항공권 가격은 지난달 7%나 상승했다. 승용차와 트럭 렌트도 12.1%나 오르면서 여행 관련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 다만 시내 중심의 교통 요금은 지난달 0.4% 하락했다.

 

<남상욱 기자>

 

모든 게 올랐다, 생활물가 퍼펙트 스톰 오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황에 시달렸던 미국 경제가 이번에는 급격한 가격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고물가 시대 현명한 휴가지로 급부상 유가와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주 중반 이후 폭염 최고 경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9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고 있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이사회, 자문위, 집행부 상견례 개최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27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이사회, 자문위원회, 집행부 상견례를 갖고 2026년 하반기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재정담당 이숙영 회원에 감사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7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제57차 2026년 2분기 정기모임을 열고 회원 간의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AJC, 지역∙주 경찰 관련 영상 공개경미한 이유로 단속 뒤 ICE에 넘겨 “사다리 있는 밴은 확률90%”대화도 교통단속으로 인한 이민자 체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지역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국내선 2시간 반 전 도착해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이용객 규모가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승객들에게 평소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수사당국, 주민에 제보 요청  금융거래 사기 혐의을 받고 있는 아시안 남녀 2명이 귀넷 카운티에서 목격돼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미 전국 최초…선수3명 영입“올림픽 진출선수 육성과정” 서배너 예술 디자인 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이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USAA사, 평균 2.6% 인하스테이트팜∙올스테이트 이어  조지아에서 또 하나의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조지아 보험안전국(OCI)는 26일 “보험사 USAA가 계열사를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