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운남 박상수 ‘두렁 봄 개골(개구리)’ 작품
시상식, 12일(토) 연합 시니어행복대학 종강식에서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시니어 행복대학에서 주최한 제 1회 글여울 신인 문학상 공모전에서 박상수 옹의 ‘두렁 봄 개골(개구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애틀랜타 및 타주에서 총 20여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이민자의 삶을 그려낸 주옥 같은 글들이 많았다.
최우수상(시)은 박상수(운남)의 ‘두렁 봄 개골 (개구리)’, 우수상(수필)은 최준일(모세)의 ‘사랑과 그리움의 여울목에서’, 장려상(시)은 김정숙(젬마)의 ‘반달로 머무는 첫 사랑”이 선정되었으며, 각각 500달러, 300달러, 2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박상수 옹은 올해 94세로, 지난 50여년간 다양한 이민자의 삶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시와 그림으로 기록해 놓은 개인 작품집도 소유하고 있을 만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작가의 뜰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시니어 행복대학측은 제 1회 글여울 문학상을 통해서 시니어의 남은 삶을 작가의 길로 걸어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비록 당선되지 못한 사람들도 포기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창작의 끈을 잡고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제 1회 글여울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12일(토)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연합 시니어 행복대학 종강식에서 열린다. 종강식은 연합장로교회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되며, 줌(Zoom)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종강식 및 시상식 문의는 강은자 전도사(404-771-9414)에게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