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25일, AAPI 문화유산의 달 기념
카든 커미셔너 아시안 역사 포함 지지
귀넷카운티 정부가 25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계(AA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기념 리셉션 및 표창장 수여,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교육 커리큘럼 포함 지지 선포식을 가졌다.
귀넷카운티 정기 커미셔너 회의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니콜 러브 헨드릭슨 커미셔너 의장이 선언문을 선포했다. 헨드릭슨 의장은 “아태계가 조지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조지아의 경제, 문화, 삶의 질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50개국 이상 출신의 귀넷 아태계는 귀넷의 사회경제는 물론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귀넷카운티 정부와 협력하는 아시아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계로는 고희진 귀넷카운티 지역사회 연계 자문위원, 폴 오 귀넷상의 공공정책 및 지역문제 매니저, 마이클 박 귀넷 도시계획 위원, 이정헌 둘루스 시립법원 판사, 스테파니 조 AAAJ 애틀랜타 지부장, 사라 박 귀넷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어 커크랜드 카든 귀넷 제1지역구 커미셔너는 K-12 커리큘럼에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교육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지지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카든 커미셔너는 “아시안 아메리칸을 향한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이 때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 교과과정에 타 문화에 대한 시각과 이해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지아주 교과과정에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를 포함시켜 인종차별 혹은 편견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틀랜타 증오범죄 반대 한인 비대위의 활동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 비대위 김백규, 박형권, 이국자, 송지성, 박건권, 김성갑, 김종훈, 이초원, 강미쉘 등이 참석했다. 강미쉘 사무총장은 “AAPI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고 축하해준 귀넷카운티와 지지 선포를 이끈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에게 감사하다”고 답사를 전했다.
선포식 후에는 귀넷 청사에 별도 장소에서 문화 공연도 펼쳐졌으며, 애틀랜타 한국 문화원(원장 양현숙)이 난타 공연을 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