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의 인피니트에너지센터가 개스 사우스 디스트릭트(Gas South District)로 이름이 바뀐다. 애틀랜타의 개스사우스가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인피니트에너지를 지난 12월에 인수하면서 건물의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1만3,000명 수용 규모의 아레나, 5만 스퀘어피트의 전시회장, 70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는 이 건물은 이제 개스사우스 아레나,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 개스사우스 시어터 등으로 불려지게 될 것이다.
2016년 인피니트에너지는 1,800만달러에 20년간 명칭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건물의 이름은 이 기간 동안 1번만 변경 가능하다. 이 건물은 인피니트에너지가 계약하기 전에 ‘귀넷 센터’로 불렸었다.
지난 주 경기장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주요 콘서트가 제한된 수의 관객만 허용한 가운데 열렸다. 멕시칸 뮤직스타 밴다MS의 콘서트가 인기리에 개최됐고, 6월 12일 앵콜공연을 관객수 제한 없이 가질 예정이다.
개스사우스 아레나에서는 8월 17일 제임스 테일러와 잭슨 브라운, 9월 18일 블레이크 쉘튼 외, 10월 10일 멀시미, 12월 2일 에반신스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는 주택 전람회와 스탬프 앤 스크랩북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개스사우스 씨에터에서는 댄스 쇼케이스 등이 예정돼있다.
공식적인 명칭 변경 행사는 오는 6월 말에 열리며, 아레나 꼭대기의 간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