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A. 밴 플리트 장군 메달 수여
애틀랜타 총영사 마스크 3천장 기증
1951년 4월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UN 가평전투 7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4월 23일 플로리다주 레이크알프레드 시에 위치한 프랭크씨가든파크앤베테랑메모리얼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퇴역소령 돈 케네디와 후정존스 케네디 부부가 공동 주관했다.
기념행사에는 애틀랜타 김영준 총영사, 대런 소토 연방하원의원(플로리다 9지구), 레이크알프레드 시장 낸시 달리, 플로리다 주상원의원 릭 스콧 보좌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보좌관, 민주평통 마이애미 장익군 회장, 서부 탬파 한인회 최창건 회장, 한국전 참전용사회(KWVA) 159지부, 캐나다참전용사회(Royal Canadian Legion) 144지부, 외국전투 참전용사회(VFW) 4289지부 회원 및 가족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인사말을 보내와 대독했다.
애틀랜타 김영준 총영사는 “가평전투를 포함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의 희생으로 한국은 경제 발전과 성숙한 민주주의 나라로 성장하게 됐다 한국정부는 여러분들의 희생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마스크 3,000장을 기증한다고 전하며, “한국정부는 한반도에 평화와 안전을 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에게 정부의 평화의사도 메달과 추모패가 전달 됐다.
6.25 전쟁 시 유엔이 파견한 3명의 장군들 중 유엔군 사령관 제임스A. 밴 플리트 장군은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와서 거주하다가 1992년 100세로 사망했다. 3명의 장군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매튜 리지웨이 장군, 제임스 플리트 장군이다.
행사에서는 제임스 플리트 장군과 6.25 전쟁 중 실종된 아들(사망추정) 제임스A. 밴 플리트 주니어에게 각각 메달을 수여해, 손자 조셉 멕크리스틴 주니어(밴플리트재단 운영)에게 전달했다.
한국 김성기 가평군수의 인사말을 행사공동의장 후정존스 케네디씨가 대독 했다. 김성기 군수는 “미국의 한국전 참전 용사 여러분, 플로리다에 있는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 여러분들 한국에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여러분들 덕분에 놀라운 번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평 시민 6만4,000명을 대표하여 오늘 여러분과 미국, 캐나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전했다.
행사는 폐회 기도와 행사 공동의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됐으며 행사 후에는 만찬을 가졌다. 최영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