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자동차가 발이라는 말이있다. 몇몇 다운타운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대중교통이 한국처럼 발달하지 않아서, 개인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고는 이동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렇듯 개인 차량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또 동시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차사고를 대비해 필요한 자동차 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약관서에 적혀있는 bodily injury liability, property damage liability, deductible, collision, comphensive 등등, 또는 빼곡하게 적혀있는 여러가지 액수들을 정확히 이해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을 잘 이해하고 본인에게 필요한 옵션을 잘 선택하면, 언제 닥칠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보호장치가 될 수 있기에 자동차 보험항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한다.
Liability: 쉽게 설명하자면 보험주의 과실로 상대방이 다치던지 또는 상대방에게 자산손실이 생겼을때 쓰이는 커버리지로 크게 두가지로 구분되며, (1)첫번째는 Bodily injury liability로 즉, 보험주의 과실로 인해 상대방에게 상해를 입혔을 때 쓰이는 커버리지이다. 이 커버리지에는 보통 두가지 액수가 표기되어있다. 예를 들어 $100,000/$300,000라고 표기가 되어있으면, 상해를 입은 상대방에게 지불되는 보상한도는 한명당 10만불이고, 차사고당 보상한도가 30만불이라는걸 의미한다. 이렇듯 이 커버리지는 최대, 보험주가 미리 선택한 보상한도 액수까지 지급이 되므로 보험주는 본인에게 필요한 보상한도 액수를 보험전문가와 상의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두번째로는 Property damage liability 로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에서 상대방의 차량이나 기타 기물, 재산 피해시 지급되는 커버리지이다. 이것도 Bodily injury liability와 같이, 여러가지 커버리지 보상한도 액수가 있다($25,000, $50,000, $100,000, $250,000 등등).
대부분의 주에서는 운전자가 유지해야하는 최소 liability 보상한도 액수를 주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Bodily injury liability는 $25,000/$50,000 이며 Property damage liability는 $25,000 이다.
Uninsured Motorist: 이처럼 대부분의 주에서 최소한의 Liability 보험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길거리에 많은 무보험 운전자들이 운전을 하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에 의하면, 조지아주에서 평균 12%의 운전자가 무보험 운전자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보험가입자가 무보험 운전자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해 피해를 입었을경우, 또는 뺑소니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 보험주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것이 Uninsured Motorist라는 커버리지이다. 이것 또한 여러가지 보상한도액수 선택이 가능하므로 개개인의 예산 안에서 필요한 보상액수를 선택할수 있다.
Collision & Comphensive: 이 두가지의 커버리지는 보험주의 차를 보호하는 역할을한다. Collision은 자동차 접촉사고가 일어났을때 발생한 보험주의 차량피해를 보상해주며Comphensive는 차량접촉사고 이외에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여러가지, 즉 도난사고, 우박, 화재, 기타 천재지변 등등 여러가지 사고로부터 보험주의 차량을 보호해주는 역활을한다. 만일 차량구입시 은행융자를 통해 차를 구입하신경우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이 두가지 커버리지를 요구한다. 또한 이 두가지 커버리지 모두 보험주가 선택한 디덕터블을 제외한 그 이상의 추가 수리비용만 지불함으로, 보험주는 본인이 지출해야하는 디덕터블 액수를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하다.
Medical Payments: 차사고가 일어났을 때 보험주나 또는 동행하고 있었던 다른 승객이 다쳤을 때 발생하는 의료비를 보상하는 역할을 한다. 이 또한 여러가지의 보상한도 액수 선택이 가능하다($1,000, $2,000, $5,000 기타등등).
위에 언급한 자동차보험의 주내용 이외에도 많은 보험회사들이 다른 추가적으로 선택할수 있는 여러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 자동차가 사고로 인한 수리 중에 렌트카가 필요할 때 쓰이는 렌탈커버리지, 또는 길에서 타이어나 배터리 등의 문제로 견인차가 필요할 때 쓰이는 로드사이드 서비스, 또는 차사고로 정상적인 근무생활을 못하여서 수입이 끊겼을 때 보상해주는 플랜등이 있다. 이렇듯 많은 커버리지나 옵션이 있기에 중요한 것은 본인의 현재상황에 잘 맞는 커버리지나 옵션을 선택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보험비를 절감하려는 목적으로 무조건 낮은 커버리지를 선택하시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보다는 현재 본인의 보험 전문가와 상의를 하고, 본인의 예산 안에서 가장 잘 맞는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보면 복잡해보일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지만, 이런 여러가지 커버리지나 옵션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개개인에게 잘 맞는 자동차보험을 설계할 수 있음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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