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아브라함 모슬리 목사를 스톤마운틴파크를 운영하는 스톤마운틴기념협회(Stone Mountain Memorial Association, 이하 SMMA) 이사회의 최초 흑인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모슬리 목사는 1974년부터 조지아 애슨스의 마운트플레전트침례교회에서 목사로 재직해왔다. 그는 “역사적 순간이다. 하지만 갈길이 멀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슬리 목사는 스톤마운틴파크의 남부연합군 이미지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협회를 이끌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WSBTV를 통해 전달했다.
하지만 그는 이 일은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산적한 문제들이 있지만 한번에 하나씩 처리할 것이다 인내심을 갖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역사적이다 모슬리 목사를 오랫동안 알고 있고, 그는 가족의 친구다 훌륭한 인생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톤마운틴파크가 위치하는 지역구의 주하원의원 빌리 미첼은 “주지사가 훌륭한 지명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미첼 의원은 조지아주 법 상 파크를 변화시키는 것에 제한이 있겠지만, 남부연합 거리 이름과 남부연합 깃발을 제거하는 등의 중요한 변화는 지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스톤마운틴에 새겨진 조형물을 볼 때, 어떤 이들은 이를 문화유산으로 보고, 어떤 이들은 반감을 가지고 그 조형물로 인해 마음이 상한다”고 미첼 의원은 말했다.
협회 CEO 빌 스티픈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이사회 회의는 향후 몇 주 동안 고려해야할 파크 변경 계획을 발표하는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톤마운틴의 측면에 새겨진 남부연합군 지도자 조형물은 주 법에 따라 관리유지 되고 보호 받고 있다.
미첼 의원은 SMMA가 그 조형물을 남부동맹의 기념물로 관리하지 않으며, 정부가 이 남부동맹 기념물을 제거하도록 시행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