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새벽의 나팔수, 예수(Jesus, The Trumpet At Dawn, 사Isa. 52: 1~2)

지역뉴스 | | 2021-04-23 09:09:11

칼럼,방유창,신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새벽 – 윤동주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시오/ 다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흰 옷을 입히시오/ 그리고, 한 침대에/ 가지런히 잠을 재우시오/ 다들 울거들랑 젖을 먹이시오/ 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 소리 들려올 게외다/

 

나팔 소리가 울리면 잠에 빠진 사람은 일어나 <새로운 시간(New Time)>을 준비합니다. <새로운 새벽(New Dawn)>은 “죽어가는 사람들”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힘으로 모여야 비로소 혁명의 새벽은 밝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간절한 바람은 새벽의 나팔수가 새벽을 깨우게 되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새벽은 죽어가는 사람들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생각, 행동, 의지>가 완전히 하나가 되어 <완벽한 혁명의 새벽>은 광명으로 찬란하게 빛나기 때문입니다. 이 간절한 바램의 예언을 대선지자 이사야는 이사야 52:1~2에서 새벽의 나팔수가 무슨 일을 하는 지를 잘 보여줍니다: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너는 티끌을 털어 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새벽의 나팔수는 곧 하나님이십니다. 이 거룩한 하나님께서 성자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그 나팔수가 됨을 마가복음 9:22~23절에서 말씀의 성취로 보여줍니다.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불가항력의 완전불능의 상황에 놓인 <믿음이 없는 세대>의 귀신 들린 아이를 귀신에게서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하신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신 원동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새벽의 나팔수 되신 예수님의 새벽을 깨우는 나팔소리 같은 말씀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새벽의 나팔수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의 역사적 개입이 있어야 <생각, 행동, 의지>가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새벽은 반드시 복음의 혁명을 이루게 되므로 완벽한 혁명의 새벽은 밝아오고야 마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의 기자가 새벽 나팔수 예수님을 너무나 확실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If you can)”은 새벽 나팔수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불확신, “결코 새벽은 오지 않으리라”는 미증유의 확신이 전제되는 <믿음이 없는 세대의 전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 나팔수>로서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새벽 나팔의 메시지를 공고히 외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새벽 나팔수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으로 새벽을 깨우실 것인가를 이사야 52장에서 확실하게 성자 하나님의 음성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깰지어다 깰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라!” 지금은 자다가 깰 때입니다. 그저 혼미한 정신에 맡긴 채로 물결 치는대로 바람 부는대로 부평초처럼 흘러갈 때가 아닙니다. 자다가 깰 때요, 자리에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날 때입니다. 시인 다윗처럼 “비파야 수금아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새벽 미명에 부활하신 새벽 나팔수 예수님은 다윗이 우렁찬 함성으로 외친 것처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일성을 발하신 것처럼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나라!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부활의 감격을 새롭게 하여 부활 예수, 새벽 나팔수 예수를 큰 소리로 외쳐야 할 때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복수국적자 ‘국적 자동상실제’ 도입되나
복수국적자 ‘국적 자동상실제’ 도입되나

21일 국회서 개선간담회 ‘쟁점과 해결방안’ 발표 “한인 2·3세들 발목 잡는 위헌적 조항 개정해야” 한인 2세들의 족쇄가 되고있는 한국 국적법의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독소 조항

“가격 폭등에 소고기 못먹어요”… ‘식탁물가’ 비상
“가격 폭등에 소고기 못먹어요”… ‘식탁물가’ 비상

올해 전년비 14%나 상승사육두수 70년 만에 최저한인 “닭고기로 대체” 한숨“당분간 물가 안정 어려워”  추수감사절이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소고기 값이 소비자물가지수를 큰 폭으

카드·가맹점… 반독점 소송 합의
카드·가맹점… 반독점 소송 합의

소비자용·프리미엄 등 업체에 카드 선택권수수료도 소폭 인하 앞으로 소매업체들이 높은 결제 수수료를 물리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신용카드를 거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릿저널(

코스코 와인 94만병 리콜 “개봉 안해도 파손 가능성”
코스코 와인 94만병 리콜 “개봉 안해도 파손 가능성”

코스코가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 시그니처’ 스파클링 와인 약 94만 병을 긴급 리콜했다. 일부 제품에서 개봉 전 병이 폭발적으로 파손되는 사고가 잇따르자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

셧다운 끝나도 항공 차질 전망… “정상화에 시간 소요”
셧다운 끝나도 항공 차질 전망… “정상화에 시간 소요”

연방상원 임시예산안 통과 이르면 오늘 하원서 표결   전국적으로 항공기 결항·지연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이 지연 항공편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

미, 이탈리아산 파스타 107% 관세 추진

소비자 가격 폭등 우려 미국이 이탈리아산 파스타에 최고 107%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내년부터 파스타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

한·미 합의 지연… 차 업계 불안

여전히 25% 관세 부담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에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관세협상 세부

오픈AI, 헬스케어 분야 진출 검토

의료플랫폼 창업자 영입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건강관리 분야 진출을 추진한다. 오픈AI가 개인 건강 비서나 건강 데이터 집계 서비스를 비롯한 소비자용 건강 도구 개발을 검토하고

트럼프, ‘50년만기 모기지’ 찬양?

참모·장관들 ‘화들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와 장관들과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50년 만기의 초장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정책을 불쑥 꺼내 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압도적” 방탄소년단 뷔, 성형 전문의가 뽑은 K팝 비주얼 1위
“압도적” 방탄소년단 뷔, 성형 전문의가 뽑은 K팝 비주얼 1위

방탄소년단(BTS) 뷔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뽑은 K팝을 대표하는 비주얼에 선정됐다.성형외과 전문의 이경묵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BTS, 라이즈, 차은우 다 모였다'라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