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학생 10명 중 3명 예배 참석 경험 없어

미국뉴스 | 종교 | 2021-04-20 10:10:30

학생,예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우리 자녀가 대학에 진학한 뒤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어떡하나’라고 걱정하는 기독교인 부모가 많다. 이 같은 걱정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약 30%가 종교 예배에 참석한 적이 전혀 없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청년 단체 ‘영 아메리카스 파운데이션’(YAF)은 최근 정치 매체 타운홀과 공동으로 여론 조사 기관 에셸론 인사이트에 의뢰해 13세와 24세 사이 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1,6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에서는 종교를 포함, 세금, 경제, 학자금 융자, 코로나 바이러스, 교육 등에 대한 젊은 층의 의견을 물어봤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종교 예배에 얼마나 자주 참석했나’라는 종교 관련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약 27%가 참석한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고등학생 중 종교 예배 참석 경험이 전무한 비율은 약 26%였고 대학생의 경우 약 2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교회 예배 참석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예배에 출석한다는 응답자는 전체 중 약 24%에 불과했다. 고등학생 중 일주일에 1회 이상 예배 참석자는 약 28%였지만 대학생 중에서는 약 19%만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에 한두 번 예배에 참석한다는 응답자 역시 약 14%로 낮은 편이었다. 1년에 몇 차례 예배에 참석한다는 응답자는 약 15%, 종교와 관련된 날에만 교회에 나간다는 응답자는 약 12%로 각각 조사됐다.

 

카라 저프커스 YAF 대변인은 10대와 청년층의 종교 집회 참석률이 낮은 이유로 대중문화와 정치인을 우상화하는 트렌드를 지목했다. 저프커스 대변인은 “대중문화와 대중적인 정치인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예배에 대한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다”라며 “청년들 사이에서 하나님보다 정부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는 현상이 우려된다”라고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편물 배달에 문제”무차별적 문자 메시지피해자 클릭하게 현혹개인 금융정보 등 노려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주택 단열만 잘해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외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열재는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맛집을 찾기 위해‘옐프’(YELP)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많다. 옐프는 사용자 리뷰와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검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청력 저하, 치매 위험 두 배 높이는 위험인자서서히 진행되는 시력 저하, 주기적 검진 필요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후각 역시 노화로 인한 변화를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FAFSA 지연이 직접적 원인일자리 늘어 취업 선택 증가어퍼머티브 액션 취소 영향지원 대학 검색 폭 확대 전략 2024학년도 가을 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심전도 나이, 실제보다 높을수록 발병↑“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 기대”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40~60대 4500여 명 10.6년간 추적조사하루 식사횟수·인슐린 저항성 연관성 분석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갖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 홍석찬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아침 기상 후 뻣뻣한 느낌… 3개월에 걸쳐 통증 나타나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 받아야 척추 진행 막을 수 있어 <사진=Shutterst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오레오와 하이드록스의 엇갈린 운명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자는 무엇일까.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레오'다. 201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AI로 지인 목소리·영상감쪽같아 더 속기 쉬워기관 사칭 등 범죄 심화내년 더욱 급증할 전망 노인과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칭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