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에 지역구를 둔 공화당의 버디 카터(사진) 연방하원의원이 내년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라파엘 워녹 의원에 맞서 출마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19일 AJC가 보도했다.
두 측근은 발표가 거의 임박했다고 밝혔지만 카터 의원이 아직 최종 결심한 것은 아니다. 그는 최근 지역 방송 WGAU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마땅히 해야할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 출신이자 전 풀러 시장 출신인 카터 의원은 오랜 기간 주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다 2014년 잭 킹스톤 의원의 뒤를 이어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보수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카터 의원은 지난 1월6일 광범위한 선거사기를 주장하며 연방의회에 폭도들이 난입한 이후 조 바이든 후보의 선거승리를 뒤집도록 찬성한 조지아주 6명의 연방의원 가운데 하나였다.
현재 워녹에 맞서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군 출신 켈빈 킹, 래섬 새들러 등이 있다. 하지만 아직 공식 선언은 안했지만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 더그 콜린스 전 연방하원의원, 켈리 뢰플러 전 연방상원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를 권유한 하셸 워커 전 UGA 풋볼 스타도 유력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