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육청, 그레이디고등학교
토너먼트 대진표 형식으로 이름 올려
헨리그레이디(Henry W. Grady)고등학교 관계자는 전미재학체육협회(NCAA) 농구 토너먼트 대진표 같은 형식으로 그레이디고교 여학생들의 이름을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디고의 벳시 보크맨 교장은 이번 주 학부모와 학교단체에 보낸 공문에서 이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그레이디고교 소그룹 학생들”에 의해서 작성됐고, “수많은 그레이디 여학생들의 이름이 포함돼있다”라고 밝혔다.
보크맨 교장은 공문에서 “젊은 여성을 대상화하고 경시하는 이러한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전하며, “이 사안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현재 및 이전 그레이디 학생들이 이 문제는 그레이디고교 문화 속에 나타나는 거대한 병증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남자는 여자를 대상화하고, 비하하고, 심지어 폭행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다고 믿는 문화가 있다”고 전했다.
게시물은 이달 초 봄방학 기간에 온라인에 게시됐다. 이 사건은 그레이디고교 교내 신문, 더서드너(The Southerner)에서 처음 보도됐다. 신문은 게시물에서 64명의 여학생 이름이 토너먼트 형식의 대진표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크맨 교장은 학교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대진표를 만든 학생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지만 학생 징계 문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학교는 이 사건 해결을 위해 16일에 “학생 지원 경청회”를 열고, 다음주에 또 다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박선욱기자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image/289011/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