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에 위치한 PSR(Perfect Source Realty) 부동산의 이종량 대표를 만나 현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주택, 비즈니스, 상가, 임야 등의 매매 동향을 알아보고, 부동산 브로커로서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회사 대표로서의 포부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량 브로커는 2004년부터 애틀랜타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를 시작해 2016년에 PSR 부동산 회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17년동안 애틀랜타 부동산 산업에 종사해왔다.
작년에는 팬데믹으로 모든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부동산업계가 힘들었지만, 현재 주택, 상가, 비즈니스 건물 등의 부동산 시장은 활황이다.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어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다. 오퍼가 많고 경쟁이 심해 바이어(buyer) 입장에서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격을 깎지도 못하고, 요구사항을 내세우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상가 같은 경우 시장에 나온 물건 자체가 많이 없으며, 한인이 선호하는 둘루스, 스와니 지역의 물건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매매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PSR부동산은 이전에는 주로 상가나 리테일 건물을 많이 취급했으나 현재는 주택 매매건이 많다. 최근 주택 시장도 수요가 많고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매매가 활발한 편이다.
회사는 임야 등의 토지(Land)도 취급하고 있는데, 토지는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해야하며, 임야에서 상업용토지 등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한 땅이 투자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타주에서 투자용으로 건물을 매매한 고객이 요청하면 건물 관리나 임대 관리 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PSR부동산에는 현재 총 15명의 에이전트(풀타임 및 파트타임)가 같이 일하고 있다. 1달에 1번 전체 회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그리고 종종 변호사, 융자 전문가, 리모델링 전문가, 세무사 등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종량 대표는 회사와 에이전트가 다함께 같이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익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에이전트가 소속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종량 대표는 미국부동산협회 NAMAR(Notheast Atlanta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에서 매년 시상하는 ‘밀리언달러클럽’ 어워드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수상했다(2009년 제외). 10년 이상 ‘밀리언달러클럽’ 상을 받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피닉스멤버’ 어워드를 2016년에 받았다.
이 대표는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일한다 우리 형제나 가족이 물건을 산다고 생각하면서,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물건의 단점을 먼저 이야기한다”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나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고객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나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람은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돼 본연의 생활로 돌아가서 한인사회와 비즈니스들이 제자리를 찾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PSR이종량 부동산 문의는 전화770-875-4545, paulyi@perfectsourcerealty.com로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