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글로벌 이슈] 의혹투성이 WHO 코로나 기원 조사 ‘후폭풍’

글로벌뉴스 | 사회 | 2021-04-01 10:10:37

코로나,기원조사,의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결국 ‘박쥐’가 원흉이었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으로 날아가 현장 조사까지 한 뒤에 내놓은 120쪽짜리 ‘코로나19 기원 보고서’가 빈 껍데기나 다름없어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기존 가설에서 나아간 새 정보가 전혀 없을 뿐더러, 논란이 됐던 ‘우한 실험실 유출설’을 일축함으로써 사실상 중국에 면죄부만 준 꼴이 됐다. 가뜩이나 결과 발표가 한 달이나 지연돼 자료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놓고 또 다시 대립각을 세우며 첨예한 진영 갈등을 예고했다.

 

WHO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동물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고 ▲우한 실험실에서 직원 감염 등을 통해 밖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게 핵심이다. 실험실 유출설은 ▲박쥐에서 인간으로 직접 전파 가능성과 ▲냉동식품 운송을 통한 전파 가능성보다도 심지어 더 낮게 평가됐다.

 

그렇다면 유력 가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증거라도 내놨어야 하는데 그조차도 없었다. 조사팀은 코로나19 발원지가 우한 화난시장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보탰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모르겠다는 얘기다.

 

아무 소득은 없고 의문만 증폭시킨 조사 결과에 비판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는 “보고서는 새로운 통찰력을 담고 있지 않다”고 혹평했고, 월스트릿저널(WSJ)도 “WHO 조사 결과는 기다릴 가치가 없었다”고 일갈했다. 중국의 조사 방해 의혹도 더 불어났다. 매튜 캐버나 조지타운대 교수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중국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 한 확고한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역시 이번 보고서가 부실하다는 사실을 에둘러 인정했다. 그는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결론 지었으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사팀을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팀을 이끈 벤 엠바렉 박사는 “팀원들이 정치적 압력에 직면했다”면서도 “보고서에서 중요 요소를 삭제하라는 압박은 없었다”고 외압설을 부인했다.

 

신난 건 중국 정부뿐이다. WHO의 조사 결과를 크게 환영하고는 즉각 공세로 돌아섰다. 중국 외교부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보여준 과학, 근면, 전문성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는 일은 전 세계적인 임무로 더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화살을 외부로 돌렸다. 또 “이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는 방역 노력을 파괴할 것”이라며 경고장까지 날렸다.

 

민주국가들은 한 목소리로 맞섰다. 한국과 미국 등 14개국 정부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연구가 상당히 지연되고 완전한 원자료와 샘플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다”며 추가 연구를 촉구했다. 백악관도 보고서 내용이 코로나19가 세상에 미친 영향의 수준에 걸맞지 않다고 맹비난했다.

 

WHO 조사 결과는 미중갈등 전선만 한층 넓혀 놨다는 평가다. WSJ는 이번 조사가 ‘중국 면죄부’였다는 뜻에서 “우한 화이트워시(Whitewashㆍ더러운 곳을 가리는 행위)”라고 논평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다자간 기관을 활성화하기 바란다면 WHO의 화이트워시를 거부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치솟는 모기지 금리, 집값에 주택거래 바닥
치솟는 모기지 금리, 집값에 주택거래 바닥

8월 주택거래량 398만채로 감소30년 모기지 금리 6.71% 최고치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미국 내 기존 주택 매매가 8월 들어 1년여 만에 가장 느린

자진 출국 조지아주 이민자 상반기에만 6천명
자진 출국 조지아주 이민자 상반기에만 6천명

추방재판 구금 및 기간 피하려 선택 지난 3월, 캐럴 카운티의 한 인테리어 공사 현장을 떠나던 헤베르 오반도는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 수감

해외에서도 24시간 카톡으로 민원 상담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 재외동포청은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시차와 관계없이 카카오톡으로 국적·병무·가족관계 등 각종 민원을 상담할 수 있는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가

9·11테러 생존자 암발병 급증

치료 지원 5년간 3배로 늘어 9·11 테러 당시 유독물질에 노출된 생존자들 가운데 암 발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의료비 지원을 받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약 3배로

명문대 합격의 길잡이 에디슨 아카데미 귀넷 상륙
명문대 합격의 길잡이 에디슨 아카데미 귀넷 상륙

DC, 페어팩스에서 검증된 '조원장 SAT Math’칼리지보드 AP English 채점위원 직접 강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허니웨이로 선물하세요”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허니웨이로 선물하세요”

허니웨이, 한가위 특별 프로모션대량 구매에 최대 450달러 사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프리미엄 벌꿀 전문기업  ‘허니웨이(HONEYWAY)’가 오는 9월 26일까지 ‘추

박선근 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박선근 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페스티벌 명예대회장 맡아 한미우호협회 회장이자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인 박선선근 회장이 2026 코리란 페스티벌에 1만 달러를 후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니콜 러브 헨드릭슨과 함께

애틀랜타 평통, 미주지역회의 이어 경북 방문
애틀랜타 평통, 미주지역회의 이어 경북 방문

강남구협의회와 자매결연 교류 경북도·안동·영주·영덕·문경 방문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에서 개

팰팍 30대 한인남성, 음란행위 혐의 체포

난폭 운전 후 검문 중 성기 노출아동 대상 성폭행·음란행위 등 혐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30대 한인남성이 포트리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포트리 경찰에 따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