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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미남부지회 차기 회장선출 절차 난관

지역뉴스 | 사회 | 2021-03-31 1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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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신현식 위원장, 서영선 직무대행 선출

향군본부 지시 응했지만 선출무효 통보해와

 

고 이춘봉 회장의 별세로 새 회장을 선출해 조직을 정상화해야 하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이하 향군) 미남부지회가 향군 본부의 갈팡질팡 행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 박효은 위원장은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향군 본부의 원칙없는 행정에 대해 성토하며 최악의 경우 자체 향군을 조직해 활동할 뜻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고 이춘봉 회장이 지난 2월 당선된 후 계속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작고하는 바람에 향군 미남부지회 조직 자체가 구성이 안됐다”며 “이를 향군 본부에 보고하고 차기 총회 구성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의 질문에 향군본부 국제협력실 이길호 해외조직차장은 “선관위와 비상대책위를 병행해 2개월 내 총회를 개최하고, 지회 업무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직무대행을 선정해 본회의 승인을 건의해달라”고 답변했다.

이에 미남부지회는 지난 24일 비대위를 구성하고 신현식 위원장을 비롯해 신영교, 이원일, 배기성, 최현경 위원을 선출했다. 그리고 회장 직무대행으로 서영선씨를 선출했다. 선관위는 기존 박효은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종전과 같이 연임됐다.

하지만 본부 이길호 차장은 지난 26일 이메일을 보내와 “현 상황은 정관에 어긋난 절차와 판단이며, 비대위 및 직무대행 선출이 무효”라고 통보했다. 향군본부는 향군 정관 제46조, 제50조에 의거 “부회장 중 연장자 혹은 본회에서 지정하는 자가 직무대행을 맡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박 위원장은 이희우 전 회장이 재임중 작고해 이춘봉 전 회장이 직무대행으로 오래 봉직했으나 팬데믹으로 새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해 부회장이 현재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춘봉 회장이 취임 및 조직구성 전에 작고해 통상 각 군을 대표하는 부회장이 공석인 상태다.

하지만 해병전우회 회장은 자동 부회장이 돼 김영배 현 회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아 비대위를 구성했고, 1개월 내에 총회 및 선거를 마무리하고 새 집행부를 출범시킬 예정이었다.

박 위원장은 이 모든 결정의 번복 배후에는 이춘봉 회장의 측근으로 활동하던 K씨가 있다고 믿고 있다. 박 위원장은 연이은 회장들의 재임중 사망으로 조직 와해의 위기에 처한 지회를 재건할 생각 보다는 젯밥에 더 관심있는듯한 행동은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요셉 기자 

 

향군 미남부지회 차기 회장선출 절차 난관
향군 미남부지회 비대위는 30일 오후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집행부 구성의 혼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영선 직무대행, 박효은 선관위원장, 신현식 비대위원장, 송지성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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