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존스,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우승…임성재 공동 8위

지역뉴스 | | 2021-03-23 10:10:19

존스,PGA,혼다클래식,우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맷 존스(41·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존스는 21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존스는 2위 브랜던 해기(미국)를 5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2014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던 존스는 이날 에런 와이즈(미국)에게 9번 홀까지 1타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와이즈가 10번 홀(파4) 약 8m 거리에서 퍼트를 네 번이나 하며 트리플 보기를 적어낸 덕에 비교적 손쉬운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즈가 이 홀에서 3타를 잃으며 존스와 격차가 4타로 벌어졌고, 이후 존스는 줄곧 5타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7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이 대회에서 5타 차 우승은 1977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2010년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이후 올해 존스가 세 번째다.

 

존스는 이번 우승으로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했던 2014년 이후 7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 그는 2014년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의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을 일궈냈던 임성재(23)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5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로는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임성재는 이날 1, 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2, 4번 홀에서는 한 타씩 잃으며 초반 제자리걸음을 했다.

 

15번 홀(파3)까지 1오버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임성재는 ‘베어 트랩’의 두 번째 홀인 16번 홀(파4)에서 2m가 조금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이날 이븐파를 맞췄다.

 

‘베어 트랩’은 이 코스에서 가장 어렵다는 15∼17번 홀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이 코스는 ‘골든 베어’라는 별명의 니클라우스가 2000년대 초반 리모델링했다.

 

1972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1978년 니클라우스 이후 43년 만에 2연패에 도전했던 임성재는 바로 이 ‘골든 베어’가 쳐 놓은 ‘베어 트랩’에 걸려 2연패 달성에 실패한 셈이 됐다.

 

임성재는 1, 2, 4라운드 합계로는 이 ‘베어 트랩’을 이븐파로 버텼지만 전날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준우승한 해기는 현지 날짜로 자신의 30번째 생일에 자신의 역대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랐다.

 

해기는 원래 이 대회 출전 선수 예비 명단 6번이었다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의 단독 2위 상금 76만3천 달러는 2017-2018시즌부터 이번 대회 전까지 네 시즌 간 벌어들인 상금 56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