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서 증오범죄 항의 집회…"아시아계 향한 증오 멈춰라"

지역뉴스 | 사회 | 2021-03-20 20:20:25

애틀랜타,아시안,증오범죄,시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포함해 시민·활동가 등 수백명 참가…연설 후 행진

피해자 측 변호사 선임…트럼프 임기말 사임한 한국계 전 검사장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를 멈춰라."

백인의 총격 사건으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애틀랜타에서 20일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범죄와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애틀랜타 시내의 주 의회 의사당 옆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인들을 포함한 시민과 활동가 등 수백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연설에서 총격 사건의 피의자 로버트 앨런 롱(21)의 범행으로 숨진 희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항의했다.

이들은 연설에 이어 우드러프 공원을 출발해 주 의사당으로 행진하면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들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NYT는 이 집회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참사의 슬픔을 나누고 아픔을 치유하며 피해자에 대해 지지를 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는 총격 사건을 계기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CBS 방송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국계 여배우 샌드라 오가 깜짝 등장해 연사로 나섰다. 그는 2분여 동안 구호를 외치며 수백 명의 군중을 이끌었다.

그는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나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우리가 두려움과 분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는 자매와 형제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외쳤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포츠머스 스퀘어에도 수백 명이 모여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날 뉴욕과 시카고 등지에서도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지지하는 모임이 계획됐다고 WP는 전했다.

이들 집회는 총격 사건을 계기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열린 것이다.

앞서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7일 워싱턴DC의 차이나타운과 뉴욕에서 아시아계가 많이 거주하는 퀸스에서도 희생자를 기리고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한편 희생된 한인 피해자의 유족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 모색에 나섰다.

미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 유 모씨의 유족은 조지아주 북부 연방 검사장을 역임한 한국계 박병진(미국명 BJay Pak) 변호사를 선임했다.

미국의 첫 한국계 연방 검사장이었던 박 변호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말인 1월 초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 대선 패배를 뒤집기 위해 주장한 '선거부정' 의혹과 관련, 이를 수사하지 않는 것에 트럼프 측이 불만을 품었고 법무부 관리가 사퇴를 촉구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애틀랜타서 증오범죄 항의 집회…"아시아계 향한 증오 멈춰라"
백인의 총격 사건으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애틀랜타에서 20일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범죄와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애틀랜타서 증오범죄 항의 집회…"아시아계 향한 증오 멈춰라"
피츠버그에서 열린 'Stop Asian Hate' 집회에서 연설하는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 [KDKA-CBSN 피츠버그 방송 트위터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C Land 부동산, 뉴저지 포트리 중심부로 오피스 확장 이전 C Land 부동산이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