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경찰국은 18일 한인 피해자 명단을 현재 발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경찰국 찰스 햄프톤 주니어 부국장은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이 애틀랜타 한인업소 두 곳을 이전에 자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햄프톤 부국장은 범인이 특정 인물을 표적으로 삼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햄프톤은 한인 여성들로 추정되는 4명의 피해자 신원은 아직 발표할 준비가 안됐다고 말했다. 3명의 신원은 밝혀졌지만 나머지 1명의 신원확인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통상 신원을 먼저 확인하고 친족에게 통보하는 작업을 마친 후 피해자 이름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 경찰은 4명의 정확한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대한민국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혀 이들이 한국계임을 추정케 했다.
본지가 파악한 애틀랜타 스파 두 곳의 희생자는 골드스파 70대 여주인, 종업원 70대 쥴리박씨, 종업원 50대 박현정씨다. 그리고 아로마테라피 스파 매니저 60대 류모씨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