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제법안 통과를 축하하는 전국 랠리 일환으로 다음주 19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민주당의 이 경기부양안 통과는 지난 1월 조지아 상원결선에서 두 민주당 의원의 승리가 큰 몫을 했다.
전국 랠리 일정으로 다음주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선거에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준 펜실베니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네바다주를 다음주 월요일에 방문한다.
천문학적 규모의 이번 구제법안에는 1,400달러 현금지원, 부모들을 위한 자녀세액공제, 건강보험 보조금, 그리고 학교 대면수업 재개를 돕고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 위한 현금 지급 등이 포함된다.
또한 조지아 주정부와 지방 정부를 돕기 위한 82억달러의 재정지원을 포함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이 구제법안에 서명한다.
지난 조지아 결선 선거에서 민주당 존 오소프와 라파엘 워녹 의원의 승리는 연방상원에서의 지배권을 공화당에서 민주당 쪽으로 가져오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바이든 정부는 훨씬 더 광범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