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교육청 이번주 말 접종
63% 교직원 백신 접종 원해
기다려왔던 교사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8일 시작됐다. 이는 1년전 팬데믹으로 촉발된 교육 위기를 끝낼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조지아주를 제외한 많은 주에서는 지난1월부터 교사들의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조지아주는 노인과 병원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65-74세 시니어에게 교사보다 우선하여 백신접종을 허용했다. 이러한 와중에 일부 불안한 교사들이 다른 주로 건너가서 백신접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2월 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백신접종 대상 확대를 발표했고, 3월 8일부터 조지아주 교사와 학교직원들에 대한 백신접종을 허용했다. 이로 25만명의 K-12 교직원들의 백신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귀넷교육청은 8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귀넷교육청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교육청으로 주 전체 학생 중 10분의 1이 귀넷교육청에 소속돼 있다. 귀넷교육청 소속 교사와 직원들은 귀넷플레이스몰에 있는 대량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조지아 남쪽의 토마스톤업손 교육청도 8일부터 교사들의 백신접종을 시작했는데, 교사들이 월요일 지역병원에 가서 접종을 하고 그 다음날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2일 동안 등교하지 않는다.
조지아주 대부분의 교육청은 이번 주말에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2차 백신접종은 4월쯤 있을 예정이다.
한편, 풀턴교육청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 교사들을 위한 자체 백신접종 장소를 마련했다.
지난달 켐프 주지사는 교직원의 45%가 백신접종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고 말했지만, 그 후 주지사사무실은 처음 설문조사는 정확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자세히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의 63%인 13만6,000명의 교직원이 백신접종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