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이 새로이 선출된 커미션 의장의 연봉을 거의 2배 인상하는 법안을 2일 승인했다.
인상안은 카운티 커미셔너들 자체 표결로 결정할 수 있지만, 커미셔너들은 카운티 주의회 대표단이 대신 결정하도록 요청하는 입법안에 대한 표결을 2일 실시해 의결했다.
귀넷 커미션 니콜 핸드릭슨 의장은 현재 급여로 연간 7만4,266달러와 추가 수당 1,200달러를 합해 수령하고 있다. 커미셔너들은 의장의 연봉을 13만6,000달러 이상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커미셔너들은 의장 급여는 “비슷한 위치의 카운티 공무원이나 지역사법기관 공무원 급여에 상응하는 수준” 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디캡카운티 CEO 마이클 서몬드는 연봉 17만4,053달러, 캅 카운티 의장 리사 큐피즈는 연봉 14만631달러를 받고 있다. 예외적으로 풀턴카운티의 파트타임 의장 롭 피트는 5만735달러를 받고 있다. 귀넷 법원서기(Clerk of Court) 티아나 가너는 17만9,680달러를 수령한다.
법안의 초안은 커미션 의장의 급여를 카운티 셰리프의 급여와 동일한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다. 셰리프의 급여는 카운티 인구에 따라 정해지는데,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급여도 증가한다. 현재 귀넷 셰리프 키보 테일러는 14만 3,455달러를 받고 있다.
커미셔너 벤 쿠와 컬커랜드 카든은 법안이 통과되어 빨리 효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이 통과돼도 인상된 급여는 2022년 11월 선거 이후에 지급된다.
귀넷카운티 주의회 대표단 의장인 샘 박 의원은 핸드릭슨 의장의 급여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며 의원들은 이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넷카운티 민주당 대표인 브렌다 로페즈는 인상에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카운티 공화당 대표인 에드워드 멀드로우도 찬성을 표했다.
한편 커미셔너 회의는 2일 귀넷플레이스몰 구입에 필요한 2,350만달러의 채권발행을 승인하고, 오는 3월11일에 최종 클로징하기로 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