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원로회는 26일 둘루스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제8차 모임을 갖고 은종국 전 애틀랜타한인회장에게 ‘훌륭한 한인회장상’을 시상했다.
임경철 세광교회 원로목사의 개회기도, 권오석 조지아 대한체육회장의 미국국가 및 애국가 선창에 이어 김학규 간사장이 모임의 역사와 배경에 대해 개회사를 진행했다.
이어 원로회원 가운데 최근 사망한 인사들에 대해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엄두섭 목사가 추모기도를 했다.
박선근 대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가 한인사회 원로로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별히 오늘 수상하는 은종국 회장은 어려운 한인회장 자리를 4년간 역임하며 젊은 시절부터 남다른 익명의 선행을 꾸준하게 이어왔다”고 치하했다. 이어 최수일 수석 부위원장도 인사말을 전했으며,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박선근, 최수일, 김학규씨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은 은종국 전 한인회장은 “수상에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수상 이후의 삶을 다시 한번 각오하는 자리다”라며 “애틀랜타 한인사회 50년의 역사는 계속 점으로 이어질터 나는 중요한 순간에 점 하나를 보탰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 식사비와 기념선물은 권요한 전 조지아대한체육회장이 희사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