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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워싱턴DC 비평가협회 2개부문 수상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2-09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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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틱스초이스 영화상 10개 부문 후보 지명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가 2020년 워싱턴DC 비평가협회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상 61관왕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배우 윤여정이 받은 상만 21개에 달한다.

또 '미나리'는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상(오스카)을 향한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는 8일(현지시간) 2020 워싱턴DC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아역배우상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 수상 기록은 도합 61관왕이 됐다.

 

여우조연상은 영화 속에서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이 받았다.

 

윤여정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등에서 21관왕을 기록했다.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로도 올라있다.

아역배우상은 할머니 순자와 사는 게 못마땅한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 역을 맡은 앨런 김이 수상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 미 아칸소주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미나리'는 이날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각본, 촬영, 외국어 영화상 등 모두 10개 부문 후보로도 선정됐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주연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데드라인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맹크'가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선두를 달렸고, '미나리'가 10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며 뒤를 쫓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일 골든글로브가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에만 '미나리'를 후보에 올린 것과 달리 크리틱스 초이스는 10개 부문 후보로 '미나리'를 선택함에 따라 향후 아카데미상 레이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데드라인은 '미나리'가 지난 4일 미국배우조합상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데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강력함을 보여줬다"며 "오스카 후보 선정을 앞두고 '미나리'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미나리'는 "오스카가 좋아하는 일종의 약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매체인 골드더비는 "'미나리'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두 자릿수 후보에 오른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골드더비는 오스카 작품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영화 가운데 '미나리'를 4위에 올려놨다.

또 윤여정은 골드더비가 예측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3위,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 6위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미나리' 워싱턴DC 비평가협회 2개부문 수상
영화 '미나리'의 한 장면[미나리 북미 배급사 'A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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