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의과대학에 지원하세요
입학설명회, 2월 6일 줌으로 개최
미 동부 최고의 한의과 대학인 버지니아 한의과 대학교(Virginia University of Integrative Medicine)에서 4월 봄학기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설명회는 2월 6일 줌을 통해서 실시한다(www.vuim.edu).
버지니아 한의대는 연방정부 교육부 산하 에이컴(ACAOM)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대학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본교가 있고, 뉴저지에도 캠퍼스가 있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침구(3년) 및 침&한약(4년)의 석박사 통합과정 및 한의학 박사과정(2년)을 제공하고 있으며 본초 방제(Certification Program)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경희대학교와 부산대학 한의대학병원의 임상 실습을 제공하며, 홍콩대학교 동의학 한방병원 및 중국 안휘중의학대학 병원의 임상 실습 기회를 마련하여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 조건은 석사과정에 지원하려면 대학 2년 이상(60학점) 학력 소지자여야 하고, 박사과정은 대학 4년 졸업자여야 한다. 편입생 및 의료계 종사자는 서양의학 과목 이수 크래딧을 인정받아 석박사 과정 프로그램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유학생에게는 SEVIS I-20를 발급해준다.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융자혜택(FAFSA)도 받을 수 있어 학비와 생활비 부담 없이 학위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반, 중국어반,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있으므로 원활히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매년 50여명 이상의 한의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한의사 면허시험(NCCAOM)에서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경희대학교, 부산대학교, 홍콩대학교, 중국안휘중의학대학교, 미국조지워싱턴대학 크리닉센터 등 유명한 한의학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임상 수련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은 4월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2월 6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줌 미팅 사이트는 학교 웹사이트(www.vuim.edu)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영어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서는 ▲한의학의 위상과 현황 ▲미국대형병원과 의대에서 한의학의 활용 ▲한인 한의사들의 미국사회 진출 및 활동 ▲한의사 직업의 장점, 은퇴가 없는 전문직 ▲입학 시 요구되는 토플(Toffle)점수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미래의 의학은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접목시킨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이 될 전망이다. 하버드 의대와 존스홉킨스 의대 및 MD앤더슨 암센터 등과 같은 대형병원에서 통증치료에 침술과 한의학 진료방식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류 의료계가 한의학적 처방의 효과를 인정하고 통합진료 방법을 채택함에 따라 앞으로 한의사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한의사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시간적 장소적 제약으로 한의학 공부를 미뤄왔던 분들에게는 온라인으로 석박사 통합과정을 제공하는 버지니아한의대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버지니아한의대의 프로그램 및 입학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학교 웹사이트(www.vuim.edu)나 한국어상담전화(571-243-4251), 영어상담전화(703-323-5690)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