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경제회복·코로나 극복보다 시급한 것은 ‘통합’

미국뉴스 | 종교 | 2021-01-12 10:10:25

경제회복,코로나,통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를 본 미국인들의 마음은 참담하기만 하다. 미국 민주주의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미국 기독교계 지도자들도 이번 폭력 사태에 대한 부당함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미국인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 회복도 코로나 극복도 아닌 바로 통합이다.

 

한국계 월터 김 목사가 이끄는 ‘전미 복음주의 협회’(NAE·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는 대선 직후부터 미국인들의 통합을 강조했다. NAE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미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이란 주제로 교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약 140명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지도자들은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지만 답변의 핵심은 모두 ‘통합’으로 귀결됐다.

 

월터 김 NAE 회장은 “미국에서 분열 현상이 지금처럼 널리 퍼진 적이 없었다. 양극화는 강력한 자석과 같아서 우리를 집단으로부터 끌어내 무리 짓게 한다. 끌어내려는 힘에 맞서 생각이 다른 집단에 다가서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기다.”라고 현재의 극단적 분열 양상을 지적했다.

 

‘복음주의 자유교회 총회’(EFCA) 케빈 컴펠리언 회장은 에베소서 4장에 나오는 사도바울의 말을 인용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과 화평 안에서 우리 영혼의 통합을 유지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다시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미국 구세군 케네스 호더 총사령관도 “미국에 통합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통합 없이는 미국인들이 직면한 거대한 도전을 헤쳐나갈 수 없다. 말과 실천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길만이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외쳤다. 호더 총사령관은 또 “현재 상황이 그리스도가 우리게 명하신 ‘구원을 이루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NAE 월터 김 목사는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들어 통합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신자들의 통합을 위해 기도했듯이 통합은 복음의 핵심”이라며 “통합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점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라고 통합을 정의했다.

 

김 목사는 낙태를 둘러싸고 기독교인 간에도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음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한쪽에서는 낙태 금지법을 통한 낙태 반대를 주장하지만 다른 한쪽은 빈곤으로 인한 절망적 상황을 제거해 여성들이 낙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원한다”라고 차이점을 들었다.

 

<준 최 객원 기자>

경제회복·코로나 극복보다 시급한 것은 ‘통합’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에 설치된 철책. 철책 뒤로 주방위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