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49%:오소프48%, 뢰플러47%:워녹49%
뢰플러 네가티브 공세에 유권자 '부정적'
결선투표 선거일을 불과 2주 남겨놓은 시점에서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판세는 여전히 오참범위 내에서 팽팽하지만 공화당 데이빗 퍼듀 후보와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5애틀랜타 방송이 의뢰해 인사이더어브밴티지(InsiderAdvantage)가 지난 21-22일에 걸쳐 조지아주 등록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퍼듀 후보는 49%의 지지율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의 48%에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3%였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4.4%이다.
또 다른 연방상원 특별선거에서는 워녹 후보가 49%의 지지율로 공화당 켈리 뢰플러 후보의 47%에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자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4%였다.
인사이더어드밴티지 맷 타워리 의장은 오소프와 워녹 후보는 무당파 표를 흡수한 반면 퍼듀와 뢰플러 후보는 65세 이상의 시니어에게서 높은 득표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워리 의장은 또 “퍼듀와 뢰플러 후보에 대한 공화당 지지 흑인표의 감소가 눈에 부각된다”며 “이는 워녹 후보에 대한 비난 광고에 따른 반감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타워리 의장은 “지난 조사에 비해 퍼듀 후보는 백인 유권자의 지지세가 올라간 반면 뢰플러 후보는 백인 지지세가 내려갔다”며 “워녹 목사의 지난 발언에 대한 지나친 공격이 애틀랜타 교외의 스윙 보터들에게 악영향을 준듯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동의한다 31%, 동의하지 않는다 47%, 미결정 22%로 켐프의 직무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