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통과, 트럼프 서명 남아
조지아주 플레인스 소재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생가와 농장, 출신고교 등을 국립 역사공원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21일 연방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기존의 ‘지미 카터 역사 유적지’를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다.
이 법안은 데이빗 퍼듀 연방상원의원과 샌포드 비숍 연방하원의원이 각각 발의하고 조지아주 출신 모든 연방의원이 후원했다. 하원은 지난 주 17일 통과됐다. 이제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놓고 있다.
비숍 의원은 “생존 최고령 전직 대통령인 지미 카터는 조지아주 플레인스와 미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헌신한 분이기 때문에 이를 기념해 이름을 변경한 것”이라며 “지미 카터 국립 역사공원은 카터 내외의 희망대로 앞으로 플레인스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도 “주지사 관저에서 백악관에 이르기까지 인생 어디서든 플레인스는 항상 내 고향이었다”며 “로잘린과 나는 퍼듀 의원, 비숍 의원, 그리고 조지아주 의원들이 내 가정의 유산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미 카터 국립 역사공원은 크게 4곳의 역사적 장소로 구성돼 있다. 카터의 소년 시절 농장, 카터 내외가 졸업한 플레인스고교, 카터의 대통령 선거운동 본부로 쓰였던 플레인스 트레인 디포, 그리고 카터가 현재 살고 있는 주택과 향후 묘지 등이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