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캔자스주 시장, 마스크 의무화 뒤 살해협박 등 시달리다 사임

미국뉴스 | | 2020-12-16 13:13:03

캔자스,시장,마스크의무와,살해협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루 약 20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파르게 확산하는 미국에서 한 소도시 시장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가 주민들의 협박에 시달린 끝에 결국 사임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은 미 캔자스주 다지시티의 조이스 워쇼(69) 시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뒤 살해 협박 등에 시달리다 15일 끝내 사임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워쇼 시장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사직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워쇼 시장은 사직서에서 "나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며 "나의 사퇴를 통해 이 분노와 비난, 욕설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지 않고 수그러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쇼 시장이 있는 다지시티는 인구 약 3만명의 소도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16일 시 위원회는 대부분의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투표로 통과시켰다.

이때부터 워쇼 시장은 항의 전화와 이메일을 받기 시작했다. '시민의 자유를 제한한다'거나 '이번 투표로 감옥에 갈 것' 같은 내용이었다.

그러다가 워쇼 시장이 이달 11일 USA 투데이 기사에서 이 의무화 조치를 지지한다고 발언하면서 불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 됐다. 기사가 나간 뒤 협박 메시지는 더 빈번하고 거칠어졌다.

"지옥에서 불타라", "살해당해라", "우리가 당신에게 간다" 같은 메시지가 쇄도했다.

결국 워쇼 시장은 거의 8년간의 시장 생활을 접기로 했다.

워쇼 시장은 "그들은 시끄럽고 공격적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나와 내 가족을 두렵게 했다"고 밝혔다.

WP는 3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의 한가운데에서 폭력을 쓰겠다는 협박 때문에 최근 사퇴한 공직자는 워쇼 시장만이 아니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는 폭포처럼 쏟아지는 협박 메시지 때문에 일부 공직자들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개중 일부는 무장한 시위대가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인 적도 있다.

경찰은 워쇼 시장에 대한 이메일 협박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캔자스주 시장, 마스크 의무화 뒤 살해협박 등 시달리다 사임
사퇴한 캔자즈주 다지시티의 조이스 워쇼 시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재외동포청 내년 예산안 1,369억원…전년비 21.4%↑
재외동포청 내년 예산안 1,369억원…전년비 21.4%↑

한글학교 지원 예산 30% 증액 디지털 통합 플랫폼 새로 구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 1,127억 원보다 21.4% 늘어난 1,369억 원으로 편성했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평통 자문위원들 한국행… 미주지역 회의 인천서 개막
평통 자문위원들 한국행… 미주지역 회의 인천서 개막

제22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한국시간 1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막했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LA 평통을 비롯해 미주지역 20개 협의회에서 약 1,900명이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AI와 '감정적 대화' 한다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AI와 '감정적 대화' 한다

WP·엘론대 설문조사…"AI를 '친구'·'동반자'로 부르며 의지" 미국 성인 4명 중 1명꼴로 개인적이거나 감정적인 대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

타임스스퀘어서‘묻지마 칼부림’…1명 사망·1명 중상
타임스스퀘어서‘묻지마 칼부림’…1명 사망·1명 중상

퀸즈 40대 여성 주방용 칼로 행인 공격 정신질환 이력…대치중 경찰 총격에 사망 맨하탄의 대표적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서 대낮에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행인 1명이 숨지고 1명

“우편투표 제한 졸속 추진… 투표권 박탈 위험”폭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밀어붙이는 ‘우편투표 제한’ 시도에 대해 행정부 내에서 내부고발자가 나타나 이번 정책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바람에 수많은 유권자의 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