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재융자 늘었지만 ‘캐시아웃’은 되레 감소

미국뉴스 | 경제 | 2020-12-03 09:09:46

재융자,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자율 차익에 따른 현금 인출 목적의 소비성 재융자(리파이낸싱) 신청 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낮은 이자율의 모기지로 소위 ‘말 갈아타기’를 통해 얻어진 현금 수익을 각종 소비 지출에 사용하던 패턴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재융자 대출자들이 현금 차익의 지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경제전문매체 CNBC는 주택을 담보로 재융자에 나선 대출자들이 이전 재융자에 비해 더 낮은 이자율의 모기지로 변경하는 캐시아웃(cash-out) 재융자 신청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시아웃 재융자는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추가 대출 등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모기지 대출기관으로 바꾸는 행위로 현금을 더 확보해 소비를 하기 위한 목적의 재융자를 말한다.

 

모기지 데이터 분석 업체 ‘블랙 나이트’(Black Knight)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캐시아웃 재융자 건수는 전체 재융자 건수의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재융자 신청금도 줄어들어 지난 2분기 평균 6만3,000달러에서 3분기에는 평균 5만1,600달러로 신청금이 줄었다. 재융자 신청금이 줄면서 전체 재융자 규모도 줄어 지난 3분기 재융자 총액은 3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재융자 규모다.

 

재융자 건수가 낮은 모기지 금리로 급증하고 있지만 재융자 대출자들은 대출금 소비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재융자 대출금에 대한 소비 지출 억제 현상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전에 버블 주택의 폐해를 경험했던 학습 효과에서 기인된 것이다.

 

당시 부풀려진 주택 가치를 담보로 소비성 현금 확보를 목적으로 재융자 대출금을 인출해 사용하다 주택 가치가 급락하면서 대출금 상환을 못해 소위 ‘깡통 주택’이 되어 차압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양상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와 함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재융자 대출자들이 주택 가격 급락에 대비해 대출금의 현금 소비를 자제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주택 리모델링이 급증하고 있지만 재융자를 활용, 리모델링 비용을 충당해 현금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빌더들이 제공하는 대출 이자율에 비해 훨씬 낮은 것이어서 대출금 인출 사용액이 줄어든 상황이다.

 

블랙 나이트의 이코노미스트이자 마켓리서치 디렉터인 앤드류 월든은 “확실히 과거 금융위기를 기억하는 대출자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비상금으로서 현금 인출 규모를 최대한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재융자 늘었지만 ‘캐시아웃’은 되레 감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향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가치 하락에 대비해 현금 확보를 위한 재융자 신청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민 하크니스 전 둘루스 시의원 주상원 출마 선언
자민 하크니스 전 둘루스 시의원 주상원 출마 선언

사라 박 시의원과 지난해 경쟁조지아 상원 7지구 출마 선언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의 경쟁자였던 자민 하크니스(Jamin Harkness, 사진) 전 둘루스 시의원이 12일 조지아

연 10만 달러 가정 조지아 '소득세 0' 법안 상원 통과
연 10만 달러 가정 조지아 '소득세 0' 법안 상원 통과

조지아 주민 2/3 주 소득세 폐지민주당 '주 예산 구멍' 우려 반대 조지아주 상원이 주민 3분의 2의 주 소득세를 완전히 없애는 파격적인 공화당 주도 법안을 목요일 통과시켰다.

미 동남부,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로 급부상
미 동남부,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로 급부상

미 동남부 지역이 현대차, 기아, 닛산,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 및 유통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는 현대차 메타플랜트(HMGMA) 가동과 리비안 공장 건설로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는다. 주 정부의 인센티브와 우수한 교통망,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부품 공급망 확충 등 강력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귀넷 고교 시위 확산, 피치트리리지고 교장 입장 밝혀
귀넷 고교 시위 확산, 피치트리리지고 교장 입장 밝혀

"표현의 자유 존중하되 규칙 안에서"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서 학생 워크아웃(시위)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교장 재드 자루신스키(Jadd Jarusins

쿠쿠, 3중 스테인리스 내솥 적용 전기밥솥 미국 출시
쿠쿠, 3중 스테인리스 내솥 적용 전기밥솥 미국 출시

‘IH 트윈프레셔 LHTAR’ 미국 출시해프리미엄 전기밥솥 시장 공략 강화 쿠쿠(CUCKOO)가 3중 스테인리스 내솥을 적용한 프리미엄 전기밥솥 ‘IH 트윈프레셔 LHTAR’를 미

프라미스원은행, 신규 비즈니스 계좌 프로모션
프라미스원은행, 신규 비즈니스 계좌 프로모션

2월 18일부터 한 달간, 조지아주 전 지점조건 충족하면 300달러 캐시 리워드 제공 프라미스원 은행(행장 션 김)이 새해를 맞아 지역 비즈니스 활성화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특

애틀랜타 유명 대기업 인종차별 의혹
애틀랜타 유명 대기업 인종차별 의혹

‘나파’ 모기업,고용 시 흑인차별 혐의EEOC, 법원소환장 발부 공개 조사  유명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인 나파(NAPA Auto Parts)의 모회사이자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

‘아찔’ 총격 대치 현장에 웨이모 차량 진입
‘아찔’ 총격 대치 현장에 웨이모 차량 진입

애틀랜타서…승객 태운 채작전현장 한가운데서 멈춰  애틀랜타에서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이 경찰의 총격사건 작전 현장 한가운데로 진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웨이모 차량에는 승객이 탑

한미은행… ‘비즈니스체킹 계좌도 온라인 개설’
한미은행… ‘비즈니스체킹 계좌도 온라인 개설’

서비스 전면 디지털화절차 간소화·고객 편리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비즈니스 체킹 계좌 개설 서비스를 전면 디지털화했다. 이를 통해 한미는 비즈니스 고객 역시 대부분의 예금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자, 한인 여성도 있었다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자, 한인 여성도 있었다

■리나 오씨 처절한 증언영국 일간지·방송 출연“뉴욕 예술학도 시절 만나장 학금 제공하겠다며 미끼2 0여 년간 고통 당했다” 전 세계 각계각층 유력인사들과 친분을 쌓아온 미국의 억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