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차세대 '킥스타트 애틀랜타' 개최
80여명 온·오프라인 참여, 가수 이지연 강연
세계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회장 박형권)가 주최하고 차세대위원회(위원장 이준일, 대표 한보화)가 주관한 ‘킥스타트 애틀랜타’가 21일 열려 창업을 준비하는 한인 차세대에 성공 노하우를 전했다.
둘루스 소재 힐튼 슈가로프 앰버시에서 열린 행사는 오프라인 30여명과 온라인 등 총 80여명이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킥스타트 애틀랜타’는 ‘애틀랜타에 창업 정신을 일깨우자’는 모토로 지난 2015년 시작돼 이미 창업에 성공한 이들의 노하우를 다양한 세미나와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애틀랜타 청년들에게 전하며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박형권 회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리더인 여러분이 곧 애틀랜타 경제의 미래”라며 “킥스타트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나아가 이를 잘 활용하여 슬기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며 “언제나 그랬듯,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성공으로 만드는 멋진 청년들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첫 강사로 나선 데이스타 글로벌 솔루션의 정광영 대표가 ‘인코텀스(Incoterms)’를 주제로 국제무역에서 무역인으로서 필요한 전문 지식, 통관 등을 강의했다. 관세사인 정 대표는 “무역인은 국제무역 실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국제무역 용어들을 제시하며 계약과 비용, 위험, 인도조건 등의 구제규칙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사는 인기가수 출신 요리사인 에어룸마켓 바비큐(Heirloom Market BBQ) 이지연 대표가 나섰다. 이씨는 미국으로 건너와 제2의 인생인 요리사로서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한 과정, 미국 사회에서 활동한 경험담, 톱10 바비큐 레스토랑에 선정되기까지의 오너셰프로서 창업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월드옥타 차세대 출신인 부동산 투자회사 JW엔터프라이스 정호현 대표가 ‘창업과 투자의 키포인트’란 주제로 강의하며 “차세대가 창업과 투자를 시작하려고 할 때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성공의 가능성이 높은지를 경험적으로 나누고 싶다”며 “투자의 일환으로 부산산업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보화 대표는 “킥스타트 애틀랜타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세계 첫 차세대 세미나로 타지역 차세대도 이런 행사를 많이 개최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이 비즈니스의 꿈을 심어주고 창업에 꼭 필요한 실무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얻는 귀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