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27번째 폭풍 '제타' 접근…미 허리케인 시즌 최다 기록깨나

미국뉴스 | 사회 | 2020-10-26 14:14:24

제타,폭풍,27번째,허리케인,시즌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열대성 폭풍 '제타'(Zeta)가 미국 본토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올해가 허리케인을 비롯한 열대성 폭풍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해로 기록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AP통신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제타'는 올해 들어 대서양 수역에서 형성된 27번째 열대성 폭풍으로, 역대 최다 발생 시즌인 2005년의 28개에 바짝 다가섰다.

2005년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폭풍이 발생하면서 미리 만들어 놓은 21개의 허리케인·열대성 폭풍 명칭을 다 사용했고, 22번째 폭풍부터 27번째 폭풍까지 차례대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입실론', '제타'라는 이름을 붙였다.

27번째 폭풍 '제타' 접근…미 허리케인 시즌 최다 기록깨나
27번째 열대성 폭풍 '제타' 위성 사진

 

2005년에는 이처럼 이름이 붙은 허리케인과 폭풍은 27개였지만, 기상학자들이 그해 관측 과정에서 놓쳤던 폭풍을 하나 더 추가하면서 공식적으로 28개 폭풍이 발생한 해로 기록됐다.

올해는 2005년과 마찬가지로 허리케인과 폭풍이 기록적으로 형성하면서 미국 기상 당국은 22번째 폭풍부터 그리스 문자를 붙였고, 현재 27번째 폭풍인 '제타'가 형성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시즌이 11월 30일 종료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2005년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정보업체 아큐웨더의 허리케인 예보관 댄 코트라스키는 "허리케인 시즌은 11월 말까지 이어진다"면서 올해에는 그리스 문자 '에타'라는 이름이 붙은 폭풍이 최초로 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필 클로츠바 오하이오주립대 허리케인센터 연구원은 "2005년 27번째 폭풍이 11월 29일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27번째 폭풍 제타는 더 빨리 만들어졌다"며 올해 28개 이상의 폭풍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7번째 폭풍 '제타'가 멕시코 유카탄반도에서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운 뒤 28일께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플로리다주 일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27번째 폭풍 '제타' 접근…미 허리케인 시즌 최다 기록깨나
'제타'가 접근하면서 먹구름이 짙게 깔린 멕시코 휴양지 해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