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국 성인의 절반 “매일 기도생활 실천”

미국뉴스 | 종교 | 2020-10-15 10:10:52

미국,성인,기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 성인 중 약 절반은 매일 기도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기도팀’(The psidential Prayer Team)이 미국 성인 약 1,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중 약 45%는 매일 기도를 드린다고 답했고 약 65%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기도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약 17%는 불규칙적으로 기도를 한다고 답했고 기도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약 15%였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4월 여론조사 기관 브라운 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기도팀은 “조사 결과 미국 성인 인구 중 약 1억 6,000만 명이 적어도 1주일에 1번은 기도를 하는 것으로 추산할 할 수 있다”라고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기도 횟수에도 차이를 보였다. 보수적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매일 기도한다는 비율이 약 53%로 가장 높았고 중도 성향의 응답자 중에서는 약 42%, 진보 성향의 응답자 중에서는 약 33% 순으로 기도 비율이 낮아졌다. 반면 기도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성인은 진보(약 30%), 중도(약 14%), 보수(약 9%)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도 기도 성향에 큰 차이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절반이 넘는 약 55%가 매일 기도 생활을 실천한다고 답한 반면 기도를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은 약 7%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약 43%가 매일 기도를 드렸고 약 20%가 기도를 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립 정당 지지자도 민주당과 비슷한 기도 성향(매일 기도 약 40%, 무기도 약 20%)으로 조사됐다.

 

한편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기도한다는 성인들은 정치와 정부에 관한 뉴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성인들의 주요 지지 분야는 노인 부문(약 26%), 국가 방위(약 17%), 범죄 예방 및 법질서(약 16%), 국제 종교 탄압(15%), 국내 종교 자유(12%) 등이었다.

 

반면 기도 횟수가 적은 성인의 경우 환경 문제(약 36%)와 총기 규제(약 21%) 등을 주요 관심사로 꼽았다. 낙태, 경제, 정부 규모, 빈곤 퇴치 정책 등은 기도 횟수와 상관없이 공통적인 주요 관심사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정당,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왜 기도하나’라는 질문에 약 64%의 응답자가 ‘기도는 하나님과의 의미 있는 의사소통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기도의 이유를 밝혔다. 또 약 57%는 ‘기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기도 생활을 실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기도가 예배의 수단’이라는 답변이 약 57%, ‘기도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는 답변은 약 55%, ‘기도가 긍정적인 삶에 도움을 준다’라는 답변도 약 53%로 나타났다.

 

기도 응답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약 39%의 응답자가 하나님이 모든 기도에 응답하시지만 때로는 ‘노’라고 하시는 것도 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응답자 중 약 20%는 하나님이 기도자의 기도를 모두 듣지만 하나님의 의도대로 실행하시고 응답자 중 약 11% 기도자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약 3%는 하나님이 기도를 전혀 듣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편물 배달에 문제”무차별적 문자 메시지피해자 클릭하게 현혹개인 금융정보 등 노려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주택 단열만 잘해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외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열재는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맛집을 찾기 위해‘옐프’(YELP)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많다. 옐프는 사용자 리뷰와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검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청력 저하, 치매 위험 두 배 높이는 위험인자서서히 진행되는 시력 저하, 주기적 검진 필요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후각 역시 노화로 인한 변화를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FAFSA 지연이 직접적 원인일자리 늘어 취업 선택 증가어퍼머티브 액션 취소 영향지원 대학 검색 폭 확대 전략 2024학년도 가을 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심전도 나이, 실제보다 높을수록 발병↑“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 기대”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40~60대 4500여 명 10.6년간 추적조사하루 식사횟수·인슐린 저항성 연관성 분석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갖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 홍석찬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아침 기상 후 뻣뻣한 느낌… 3개월에 걸쳐 통증 나타나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 받아야 척추 진행 막을 수 있어 <사진=Shutterst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오레오와 하이드록스의 엇갈린 운명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자는 무엇일까.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레오'다. 201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AI로 지인 목소리·영상감쪽같아 더 속기 쉬워기관 사칭 등 범죄 심화내년 더욱 급증할 전망 노인과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칭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