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6일 후보자 포럼 개최
민주당 ‘경제 개발’, 공화당 ‘세금 낭비’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가 6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제1지구 커미셔너및 주 하원 후보자 포럼’을 화상회의 줌을 통해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미쉘 강 한상의 대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후보인 니콜 러브 헨드릭슨(민주)과 데이빗 포스트(공화), 귀넷카운티 제1지역구 커미셔너 후보인 커크랜드 카든(민주)과 로리 맥클레인(공화), 조지아 주 하원 101지구 후보인 샘 박 의원과 102지구 후보인 홍수정 변호사가 참여했다.
이들 후보는 포럼에서 출마 배경을 밝히고 팬데믹 속 소상공인 구제 계획, 귀넷 트랜짓(MARTA) 찬반 여부, 투표용지 등 한국어 서비스, 플레즌힐로드와 새틀라잇블러바드 한인타운 지정 등 커뮤니티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팬데믹 속 소상공인 구제 계획
헨드릭슨 커미셔너 의장 후보(민주)는 퇴거 모라토리엄 시행, 렌트비 연체 수수료 부과 금지, 세금 지연, 삭감 및 연기, 재정 지원 등을 제시했다. 포스트 커미셔너 의장 후보(공화)는 지역 안전 확보, 고지출 플랜 재고, 경제 침체 지역 투자 등을 제시했다. 카든 제1지구 커미셔너 후보(민주)는 일시적 비즈니스 비용 경감, SBA 대출 홍보, 재정 지원, 경제 침체 극복 정책 제정 등을 제시했다. 맥클레인 제1지구 커미셔너 후보(공화)는 재정 지원, 비즈니스 라이선스 갱신 연기, 부동산세 징수 완화, ESPLOST(판매세 중 1센트가 공립 교육 시스템에 쓰이는 것) 등을 제시했다.
▲귀넷 트랜짓(MARTA) 찬반 여부
헨드릭슨 커미셔너 의장 후보(민주)는 트랜짓이 경제적 발전을 위한 동력이고,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근거로 찬성했다. 포스트 커미셔너 의장 후보(공화)는 이전 주민 투표 실패, 30년 간 판매세 증가, 현재 교통수단 개선 등을 근거로 반대했다. 카든 제1지구 커미셔너 후보(민주)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쟁력 강화 등을 근거로 찬성했다. 맥클레인 제1지구 커미셔너 후보(공화)는 급행버스 및 지역 서비스 개선 등을 근거로 반대했다.
▲투표 용지 등 한국어 서비스 지원
박 조지아 주 하원 101지구 후보는 동포들이 인구조사 및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낸다면 한국어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 조지아 주 하원 102지구 후보는 연방 투표권 법령에 의해 인구조사를 완료한 한인 숫자에 따라 다음 선거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플레즌트힐로드와 새틀라잇블러바드 코리아타운 지정
박 조지아 주 하원 101지구 후보는 다수의 동포들이 코리아타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홍 조지아 주 하원 102지구 후보는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한인 커뮤니티가 귀넷에 집중되어 있기에 당선될 경우 입법을 발의하고 진행할 방법을 모색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