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매스터 베드룸’용어 인종차별 연상시킨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8-17 09:09:12

매스터베스룸,인종차별,연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각 업계에서도 인종 차별을 연상시키는 로고와 상품명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없애기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 업계에서 인종 차별은 연상케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바로 ‘매스터’(Master)다. 

 

주택에서 안방과 안방에 딸린 욕실을 지칭할 때 매스터 베드룸과 매스터 욕실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인종 차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일부 건설 업체와 중개업자 협회는 이미 수년 전부터 단어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매스터’란 단어 사용 자제에 나서게 된 계기는 타 업계로부터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인 ‘기트허브’(GitHubb)가 지난 7월 단어 ‘매스터’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사가 카메라 모드 명칭에서 ‘매스터’와 ‘슬레이브’(Slave)를 다른 용어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도 매스터란 단어 사용 중단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에서 매스터 침실이란 용어 사용 중단을 고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형 주택 건설업체 ‘펄테 그룹’(Pulte Group)은 이미 수년 전부터 매스터 베드룸 대신 ‘오너 스위트’(Owner’s Suite)이란 단어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택 건설 업체 ‘레나 콥’(Lenner Corp.) 역시 최근 오너 스윗을 표준 단어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주택 건설업 협회’(NAHB)도 설문 용어로 매스터 베드룸 대신 ‘프라이머리 베드룸’(Primary Bedroom) 또는 ‘프라이머리 스위트’(Primary Suite) 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휴스턴 지역 부동산 중개인 협회는 인종 차별적 느낌을 준다는 협회원의 지적에 따라 주택 내에서 가장 큰 침실과 욕실을 지칭하는 용어로 매스터 베드룸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지난 6월 전격 결정했다. 

협회 역시 매스터란 용어를 프라이머리로 대체할 예정이다. 시카고의 부동산 중개 업체 ‘앳프라퍼티스’(@Propertites)는 직원들에게 자체 웹사이트와 홍보 자료에 매스터란 용어 사용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부동산 정보 업체 ‘홈라이트’(HomeLight)가 부동산 에이전트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26%의 에이전트가 매스터를 다른 용어로 대체하는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에이전트 중 약 8%는 고객이 매스터란 용어 사용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도 답변해 매스터 대신 새로운 용어 사용에 대한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매스터를 다른 적절한 용어로 바꾸는 작업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다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전국적으로 약 800곳의 ‘매물 등록 서비스’(MLS: Multiple Listing Services)가 여전히 매스터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지역을 관할하는 MLS는 해당 지역 주택 매매 시장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 매매 시 사용되는 용어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실시하는 이 같은 표준화 작업이 전국 800여 곳 MLS에서 모두 이뤄져야 혼동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지역 MLS가 공식적으로 새 용어를 채택하지 않고 에이전트가 개인적으로 사용할 경우 고객과의 의사소통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따라서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공식 명칭 변경은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와 같은 전국적인 단체의 주도로 진행되거나 HGTV와 같은 부동산 관련 미디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채널에서 매스터 베드룸 대신 프라이머리 베드룸 또는 오너 스윗과 같은 새로운 용어가 자주 등장하면 부동산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큰 혼란 없이 새 용어 사용에 익숙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준 최 객원기자>

각 업계에서도 인종 차별을 연상시키는 로고와 상품명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없애기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 업계에서 인종 차별은 연상케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바로 ‘매스터’(Master)다. 

 

주택에서 안방과 안방에 딸린 욕실을 지칭할 때 매스터 베드룸과 매스터 욕실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인종 차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일부 건설 업체와 중개업자 협회는 이미 수년 전부터 단어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매스터’란 단어 사용 자제에 나서게 된 계기는 타 업계로부터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인 ‘기트허브’(GitHubb)가 지난 7월 단어 ‘매스터’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사가 카메라 모드 명칭에서 ‘매스터’와 ‘슬레이브’(Slave)를 다른 용어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도 매스터란 단어 사용 중단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에서 매스터 침실이란 용어 사용 중단을 고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형 주택 건설업체 ‘펄테 그룹’(Pulte Group)은 이미 수년 전부터 매스터 베드룸 대신 ‘오너 스위트’(Owner’s Suite)이란 단어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택 건설 업체 ‘레나 콥’(Lenner Corp.) 역시 최근 오너 스윗을 표준 단어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주택 건설업 협회’(NAHB)도 설문 용어로 매스터 베드룸 대신 ‘프라이머리 베드룸’(Primary Bedroom) 또는 ‘프라이머리 스위트’(Primary Suite) 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휴스턴 지역 부동산 중개인 협회는 인종 차별적 느낌을 준다는 협회원의 지적에 따라 주택 내에서 가장 큰 침실과 욕실을 지칭하는 용어로 매스터 베드룸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지난 6월 전격 결정했다. 

협회 역시 매스터란 용어를 프라이머리로 대체할 예정이다. 시카고의 부동산 중개 업체 ‘앳프라퍼티스’(@Propertites)는 직원들에게 자체 웹사이트와 홍보 자료에 매스터란 용어 사용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부동산 정보 업체 ‘홈라이트’(HomeLight)가 부동산 에이전트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26%의 에이전트가 매스터를 다른 용어로 대체하는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에이전트 중 약 8%는 고객이 매스터란 용어 사용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도 답변해 매스터 대신 새로운 용어 사용에 대한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매스터를 다른 적절한 용어로 바꾸는 작업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다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전국적으로 약 800곳의 ‘매물 등록 서비스’(MLS: Multiple Listing Services)가 여전히 매스터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지역을 관할하는 MLS는 해당 지역 주택 매매 시장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 매매 시 사용되는 용어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실시하는 이 같은 표준화 작업이 전국 800여 곳 MLS에서 모두 이뤄져야 혼동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지역 MLS가 공식적으로 새 용어를 채택하지 않고 에이전트가 개인적으로 사용할 경우 고객과의 의사소통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따라서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공식 명칭 변경은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와 같은 전국적인 단체의 주도로 진행되거나 HGTV와 같은 부동산 관련 미디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채널에서 매스터 베드룸 대신 프라이머리 베드룸 또는 오너 스윗과 같은 새로운 용어가 자주 등장하면 부동산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큰 혼란 없이 새 용어 사용에 익숙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준 최 객원기자>

 

‘매스터 베드룸’용어 인종차별 연상시킨다
부동산 업계에서 인종 차별은 연상케한다는 이유로‘매스터 베드룸’ 또는‘매스터 욕실’이란 용어 사용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인종간 격차 최대 15년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포브스, 공·사립 10개씩카네기멜론대·공사 등“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