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년 가까운 역사와 함께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된 럭셔리 백화점 체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로드앤테일러(Lord&Taylor)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기존 온라인 의류업체와의 힘겨운 경쟁에 더해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로드앤테일러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로드앤테일러의 모회사이자 여성의류 렌털 업체인 ’르 토트‘(Le Tote)도 함께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로드앤테일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38개의 소매 매장의 문을 일시적으로 닫은 후 온라인 판매를 해왔다. 지난해 2억5,3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직원은 약 651명, 부채는 1억3,790만달러다.
로드앤테일러는 194년 전인 1826년 사무엘 로드와 조지 워싱턴 테일러가 뉴욕에 의류직물점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내 소매업체들의 파산보호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202년 전통의 의류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가 지난달 파산보호신청을 했고 이에 앞서 명품 백화점 니만마커스, 의류업체 제이크루 그룹, 중저가 백화점 체인 JC페니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줄줄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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