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자산 17억달러 돌파
제일IC, 큰폭 예금증가·대출 증가
프라미스원, 예금 4억7천만 돌파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돼 순익이 감소했지만 2020년 2분기에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2020년 6월말 기준 은행별 결산실적 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은 공통적으로 순익이 감소했고, 예금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은 반면 대출은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적어 예대율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90일 이상 부실채권이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먼저 메트로시티은행은 순이익이 세전 2,402만 달러, 세후 1,764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줄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총자산규모는 1년 전 15억2,000만달러 보다 2억달러 정도 늘어났으며,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이 1,033만 달러로 작년 2분기 보다 감소했다.
제일IC은행은 세전 360만 달러, 세후 269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절반 가량 줄었다. 그러나 총자산은 1억2,000만 달러 정도 늘어났다, 예금이 지난해 대비 약 1억1천만달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본금도 늘어나 8,108만 달러를 넘어섰으나 부실채권 또한 1,121만달러로 늘었다.
프라미스원뱅크도 모든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이 5억3천만달러, 예금과 대출이 각각 4억6,900만달러와 3억5,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순익은 세전 442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 대비 줄었고, 부실대출 또한 956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인은행들은 2분기 실적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SBA론 및 지점망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으로 은행들이 고전하는 추세여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대출과 예금 모두 늘어나는 추세여서 성장에 문제없지만 이자률 하락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제일IC은행 수석부행장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예금과 대출이 약 20% 성장했다”며 “금년에는 대손충당금 설정과 이자율 하락으로 순익은 기대에 못미치겠지만 조지아와 LA 지점 확장에 따른 효과가 하반기에는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이크 박 프라미스원뱅크 은행장은 “금년 상반기 모든 지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경기하락에 따른 순익감소는 우리도 피하기 어려웠다”라며 “경기하강 대비 계획 수립과 충분한 자본을 갖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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